니어 오토마타 팬이 만든 실제 게임기 화면이 경악... 진짜 게임 메뉴인줄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완성도
지난 2월 20일, 레딧 니어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유저가 자신의 컴퓨터 터미널을 니어 오토마타의 게임 내 메뉴와 똑같이 꾸민 스크린샷을 공개한 것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게임 내 메뉴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니어 오토마타의 게임 내 메뉴와 콘솔을 최대한 닮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올바른 폰트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콘솔이 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문자 간격이 이상해져서 포기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만든 작품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그 완성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연베이지 색상의 격자 텍스처 배경에 복잡한 ASCII 아트로 구성된 대칭적인 엠블럼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이는 슬래시, 파이프, 언더스코어 등의 기호들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니어 오토마타의 특유한 UI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터미널 우측에는 시스템 정보가 깔끔하게 세로로 정렬되어 있다. 운영체제(Arch Linux), 커널 버전, 가동 시간, 패키지 정보, 셸 등의 세부사항부터 해상도, 데스크탑 환경, 윈도우 매니저, 테마까지 모든 정보가 게임의 인터페이스처럼 표시되어 있다.
특히 상단과 하단 가장자리에 있는 점선 테두리는 마치 재봉선이나 패턴 디자인처럼 보이도록 꾸며져, 니어 오토마타만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그대로 살려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해당 게시물은 현재 151개의 업보트와 28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고 있다. 터미널이라는 기능적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게이밍 인터페이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점이 특히 호평받고 있다.
니어 오토마타는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 사례처럼 팬들이 게임의 미적 요소를 현실에 구현하려는 시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도 작품의 독창적인 비주얼 디자인이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를 보여준다.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이런 창작 활동들은 단순한 팬아트를 넘어서, 게임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_원문: https://reddit.com/r/nier/comments/1r9q5c6/mademyconsolelookasclosetoaningame_menu/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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