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아카데미아 팬들이 진지하게 토론 중인 사건... "시가라키 토무라의 롤 메인 챔피언은?"

악당도 게임을 좋아한다! 히어로 아카데미아 빌런의 롤 취향은?
인기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악당 시가라키 토무라가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즐긴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5일,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가라키는 어떤 롤 챔피언을 메인으로 했을까?"라는 질문에 100개 이상의 추천과 3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 시가라키가 롤을 플레이했다는 대사가 나온 장면이 공유되어 화제가 된 것인데요. 특히 "나도 롤 했었어"라며 "늘 솔로로만 플레이했지만"이라고 덧붙이는 모습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팬들이 분석한 시가라키의 챔피언 취향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분석에 따르면, 시가라키는 외형보다는 게임 메카닉에 집중하는 타입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적을 '부식'시키는 그의 개성과 비슷하게 높은 데미지로 적을 녹여버리는 독립적인 챔피언을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후반부로 가면서 그는 군중 제어나 맵 컨트롤 능력이 있는 챔피언, 특히 자기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챔피언으로 스타일이 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제드가 어울릴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언급된 챔피언은 바로 '제드'였습니다. 한 유저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드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시가라키의 개성(접촉하는 것을 모두 부식시키는 능력)을 고려했을 때 어떻게 마우스를 사용했을지 의문이라는 재미있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마우스가 부식되지 않도록 새끼손가락을 들고 20-40분 동안 끊임없이 클릭하는 걸 어떻게 편하게 했을지 궁금하다"는 코멘트에 많은 팬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시가라키와 게임의 의외의 접점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늘 냉혹한 빌런으로 그려졌던 시가라키가 일반인처럼 게임을 즐겼다는 설정은 캐릭터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솔로로만 플레이했다'는 대사는 그의 고립된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부 팬들은 시가라키의 성격과 능력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챔피언들이 어울릴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 말자하: 부식 효과와 유사한 공허 데미지
- 신지드: 독성 특화 챔피언
- 브랜드: 높은 화력으로 적을 소각
- 카서스: 사망 후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패시브
게임 속 악역의 매력
시가라키가 롤을 플레이했다는 설정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는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실제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가 게임 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설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취향을 게임 선택과 연결시키는 팬들의 창의적인 사고가 돋보였습니다. 악당이라도 어딘가에는 우리와 같은 취미를 가진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는 설정이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시가라키에게 어떤 챔피언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히어로 아카데미아 캐릭터들은 어떤 게임을 좋아할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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