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이, 로블록스와 손잡고 게임 출시한다더니... 팬들 '지금이 때냐' 발칵

몬스터 하이, 로블록스와 손잡고 게임 출시한다더니... 팬들 '지금이 때냐' 발칵

몬스터 하이, 새로운 행보에 팬들 우려 목소리

9월 1일, 몬스터 하이(Monster High)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cleosnilez'를 통해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매텔(Mattel)이 몬스터 하이 브랜드로 새로운 스트리밍 시리즈와 로블록스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차갑다. 특히 로블록스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로블록스와의 협업, 시기가 부적절하다?

한 팬은 "지금 이런 상황에서 로블록스 게임이라니?"라며 의문을 표했다. 다른 팬도 "몇 달 전부터 계획됐던 일이겠지만, 이제라도 취소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의 배경에는 최근 로블록스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이 있다. 한 팬은 장문의 댓글을 통해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매텔이 로블록스와 손잡는 건 정말 의문스럽다. 지금 로블록스는 소송이 쌓여있고, 슐렙(Schlep) 사건도 있었잖아.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사이트가 됐는데, 로블록스 측은 주가가 떨어지거나 여론의 압박이 심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조치만 취한다."

이어서 "매텔의 주요 고객층이 어린이들인데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모르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닉켈로디언과도 손잡았는데 뭐가 달라?

이에 대해 다른 팬은 "닉켈로디언과도 협업했는데, 그들도 아동 보호로는 그리 유명하지 않잖아"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원래 댓글 작성자는 "그렇다고 해서 괜찮다는 건 아니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로블록스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플레이하는 플랫폼인데, 매일 나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실제 체포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를 도우려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성인 시리즈에 대한 우려도

로블록스 게임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인 대상 시리즈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팬은 "흥미로운 새 비디오게임 대신 논란 많은 회사와의 지루한 로블록스 콜라보라니. 매텔이 정말 이런 선택을 하는 거냐?"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성인 시리즈도 걱정된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 방향이 아니길 바란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모든 반응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성인 대상 시리즈(YA 시리즈)에 대해서는 "윙스 사가처럼만 하지 않으면 꽤 흥미로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이는 팬도 있었다.

브랜드 확장의 딜레마

이번 논란은 인기 브랜드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할 때 마주하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더 많은 팬층에 다가가고 싶지만, 협업 파트너의 평판이나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매텔이 과연 팬들의 우려를 듣고 계획을 재검토할지, 아니면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팬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문 게시물: https://reddit.com/r/MonsterHigh/comments/1n5o02z/new_monster_high_streaming_show_and_roblox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