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로 스팀펑크 어쌔신 크리드 만들어봤더니 '이거 진짜 게임 아냐?'

AI가 그려낸 스팀펑크 어쌔신 크리드의 매력

지난 9월 7일, 레딧 미드저니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팀펑크 세계관의 어쌔신 크리드'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AI 이미지들이 마치 실제 게임 스크린샷처럼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572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미드저니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작성자는 친절하게도 자신이 사용한 프롬프트까지 공개해 다른 유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같은 완성도에 감탄하는 유저들

공개된 이미지들은 단순한 아트워크를 넘어서 실제 게임의 UI까지 구현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다. 거대한 황동 시계탑 위에 서 있는 후드를 쓴 암살자, 증기선 갑판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3인칭 시점, 용광로 위 철교에서 포즈를 취한 장면 등이 마치 진짜 게임 스크린샷처럼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HUD(Head-Up Display) 요소들까지 세심하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 압력 게이지 스타일의 쿨다운 아이콘
- 톱니바퀴가 새겨진 무기 휠
- 황동 프레임의 빈티지 스타일 레이더
- 시계 모양의 퀵 사용 가젯 휠

이런 디테일한 요소들이 스팀펑크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마치 실제로 출시된 게임처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젠가는 실시간으로 구현될 것"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언젠가 우리는 이런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3D 렌더링이 실시간 프로세스가 된 것처럼 말이다"라는 내용으로 49개의 업보트를 받았다.

이 댓글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는 정적인 이미지 생성에 그치고 있지만 머지않아 실시간으로 게임 콘텐츠를 생성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담고 있다.

게임 개발에 미칠 영향은?

이런 수준의 AI 아트워크가 등장하면서 게임 개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컨셉 아트 단계에서 빠른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해지고, 아티스트들이 더욱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성자가 공개한 프롬프트들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게임 개발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해상도(2560x1440, 3840x2160), 화면 비율(16:9), 카메라 앵글, 라이팅 효과 등 실제 게임 개발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팀펑크 어쌔신 크리드, 정말 나올까?

물론 이는 팬이 만든 컨셉 아트일 뿐이지만,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다뤄온 만큼 스팀펑크 세계관도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산업혁명과 암살단의 조합은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 게임으로 구현될 날이 올지 지켜볼 일이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midjourney/comments/1nau45e/assassins_creed_video_game_in_a_steampunk_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