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기념 콘텐츠에서 또 빠진 멜, 라이엇의 차별 논란 재점화

아케인 기념 콘텐츠에서 또 빠진 멜, 라이엇의 차별 논란 재점화

아케인 기념일에도 외면받는 멜

지난 11월 1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라이엇이 아케인 기념 콘텐츠를 공개했지만, 작품의 주요 캐릭터이자 현재 게임 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멜이 또다시 제외된 것이다.

라이엇은 이날 새로운 아이콘과 이모트 패키지를 공개했지만, 멜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케인 출신 챔피언으로서 게임 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유저들의 분노와 실망감

멜 전용 커뮤니티에서는 실망감을 넘어 분노에 가까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유저는 "지금까지 모든 기념일 콘텐츠에서 제외됐는데, 아이콘 하나 나오는 데만 6개월이 걸린 걸 보면 정말 이상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유저는 라이엇의 멜 마케팅에 대해 더욱 신랄하게 비판했다:

- 앰베사 소설도 제대로 홍보하지 않음
- 멜과 앰베사는 굿즈에서도 제외
- 제이스와의 로맨스 라인도 무시
- 캐릭터 인터뷰에서도 언급 없음

"게임 내에서 로맨틱한 대사까지 있는데 왜 이렇게 취급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출시 이후 지속된 홀대

유저들은 멜이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홀대받아왔다고 지적한다. 일러스트 아이콘 하나 나오는 데 몇 개월씩 걸렸고, 로어에서는 녹서스로 돌아간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한 유저는 "르블랑도 대충 처리하고 아이오니아로 넘어갔다. 여러 시즌에 걸쳐 등장하고 미니게임까지 있었던 유나라와 비교하면 너무 차이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멜을 추가한 건 그냥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것 같다"는 냉소적인 의견까지 나왔다.

아케인 출신 챔피언의 역설

가장 아이러니한 부분은 멜과 앰베사가 아케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추가된 유일한 챔피언들이라는 점이다. 아케인의 메인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게임에서는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 유저는 "이런 상황을 불만스러워하면 '별일 아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는 말만 돌아온다"며 "그럼 애초에 왜 멜과 앰베사를 메인 캐릭터로, 챔피언으로 만들었나?"라고 반문했다.

차별 논란으로 번지는 상황

가장 민감한 반응은 "라이엇이 색깔주의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댓글이었다. 이는 멜이 아케인의 주요 흑인 캐릭터 중 하나라는 점에서 나온 지적이다.

윈터블레스드 스킨에 거는 마지막 희망

유저들은 곧 출시될 예정인 '멜 윈터블레스드' 스킨이 대성공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원글 작성자는 "이번 기념 콘텐츠에서 라이엇이 손해를 보고, 멜 윈터블레스드가 대박 나서 그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케인이라는 걸작을 통해 태어났지만, 정작 게임에서는 찬밥 신세가 된 멜. 과연 라이엇이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을까?

관련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MelMains/comments/1oumim0/mel_got_ignored_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