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영입 선수, 알고보니 롤 게이머였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부에모, 롤 플레이어로 화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영입 루머에 오른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야네 음부에모(Yoane Wissa Mbuemo)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게이머라는 사실이 9월 3일 맨유 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레딧 r/ManchesterUnited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음부에모는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혹시 몰라서 알려드리는데, 음부에모가 롤을 한다"며 "우리 중 한 명인 너드다"라고 소개했다.
"독성 채팅도 문제없겠네" 팬들 반응 폭발
이 소식에 맨유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그럼 여기(맨유 커뮤니티)의 독성도 전혀 문제없겠네!"라는 반응이었다. 225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에는 "롤은 진짜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주지. 매 게임마다 암 걸려 죽으라는 소리를 듣는데"라는 답글이 달려 화제가 됐다.
다른 팬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 "무슨 챔피언을 하는지 안 보여줘서 아쉽네.. 그래야 평가할 수 있는데" - "롤 하고, 맨유에 입단하고.. 뭔가 패턴이 보이는데?"
게이머 출신 선수들의 증가세
최근 프로 축구선수들 사이에서 게임, 특히 PC게임을 즐기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음부에모의 경우 롤을 통해 멘탈 관리와 전략적 사고를 기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롤은 5대5 팀 게임으로 개인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순간적인 판단력이 중요한 게임이다. 축구와 유사한 측면이 많아 많은 축구선수들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 입단 루머와 함께 주목받는 음부에모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음부에모는 현재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맨유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게이머 정체성까지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와 같은 취향"이라며 친근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과연 음부에모가 실제로 맨유에 입단하게 될지, 그리고 그의 롤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적어도 맨유 팬들의 거친 응원과 비판에는 충분히 면역이 되어 있을 것 같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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