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실이 됐다, 로스 라토네스 LEC 진출 확정에 팬들 발칵

결국 현실이 됐다, 로스 라토네스 LEC 진출 확정에 팬들 발칵

드디어 꿈이 현실로, 로스 라토네스의 LEC 진출

10월 2일, 유럽 e스포츠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로스 라토네스(Los Ratones)의 LEC 진출이 마침내 확정됐다. Sheep Esports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026년부터 윈터 스플릿이 킥오프 토너먼트로 대체되며, 여기에 LEC 10개 팀과 함께 로스 라토네스와 EMEA 마스터즈 서머 챔피언이 참가하게 된다.

이 소식에 페드로 팬들과 케드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딧에서는 3천 개가 넘는 업보트와 190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이게 진짜야?"

믿을 수 없다는 반응

  • "이게 낚시 아냐? 너무 좋은 소식 같은데 진짜 믿어도 돼?" (+781)
  • "채팅 진짜야???" (+35)

하지만 곧 자세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팬들의 의구심은 환호로 바뀌었다. 한 유저는 "이건 LEC가 아니라 윈터 스플릿을 대체하는 새로운 토너먼트야. LEC 10개 팀과 ERL 2개 팀(로스 라토네스와 EMEA 마스터즈 우승팀)이 참가하고, 토너먼트 우승팀은 퍼스트 스탠드에 진출하게 돼"라고 설명했다.

실력으로 증명한 자격, 인기만으론 아니다

일부에서는 로스 라토네스 진출이 단순히 인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했지만, 팬들은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 "로스 라토네스가 올해 EMEA를 저티어 학살하듯 두 번이나 우승했는데 누가 인기로 들어갔다고 생각하겠어?" (+49)
  • "조건을 보면 1년 내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ERL 팀과 EMEA 마스터즈 서머 우승팀이 참가하는 거야. 로스 라토네스가 이미 올해 마스터즈를 두 번 우승했으니까 실력으로 자격을 얻은 거지" (+98)

꿈은 더 크게, 퍼스트 스탠드까지

팬들의 기대는 단순한 LEC 참가를 넘어선다. 만약 로스 라토네스가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다면 퍼스트 스탠드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로스 라토네스가 퍼스트 스탠드에 가면 정말 미친 일이 될 거야. ERL 팀이 거기서 우승까지 하면 EU의 MSI 시딩에도 도움이 될 텐데" (+143)
  • "바우스 vs 킨/제우스/빈을 상상하니까 벌써 설레" (+25)
  • "우리 완전 망상에 빠져있네 ㅋㅋㅋㅋ" (+160)
  • "망상이 있는 한 희망은 있어 - G2 브로큰 블레이드" (+94)

케드렐 마피아의 영향력

많은 팬들이 이번 결정에 케드렐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로스 라토네스가 드디어 좋은 무대를 얻게 돼서 좋긴 한데, 케드렐 마피아는 정말 강력하네 ㅋㅋ" (+181)
  • "케드렐이 리그 e스포츠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라이엇이 그를 거대한 마피아 보스처럼 대우해야 하는 건 맞아. 그는 플랫폼에서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어" (+22)

한편, "아마 80% 확률로 털릴 거 같긴 한데, 바우스가 프록시하는 동안 G2가 다른 라인 터뜨리는 걸 상상하니까 행복해 😂 끝없는 콘텐츠가 될 거야"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

이번 결정은 단순한 팀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많은 관계자들이 이를 라이엇의 시청률 테스트로 보고 있다.

  • "시청자가 전부잖아. e스포츠가 여전히 겨울 모드인 상황에서 이런 결정은 이해가 돼" (+66)
  • "완전한 LEC 진출은 아니야. 월드 챔피언십이나 MSI 슬롯은 못 따는 거니까. 아마 시청률 테스트를 통해 미래 옵션을 가늠해보는 거 같아" (+34)

프랜차이즈 팀들의 속마음

흥미롭게도, 2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프랜차이즈에 참가한 팀들의 반응도 화제가 됐다.

  • "2천만 달러 낸 팀들 지금 완전 빡칠 듯 ㅋㅋ" (+35)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완전한 LEC 참가는 아니니까 괜찮을 걸. 월드나 MSI 슬롯도 못 따는 거고, 아마 시청률 테스트 목적일 거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

로스 라토네스의 이번 기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유럽 e스포츠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로 한 팬은 "멀리 못 가도 상관없어. 그냥 좋은 팀들과 맞붙으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겨울 시즌만이라도 괜찮고, 이게 오랜만에 가장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될 거야"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년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로스 라토네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것이 향후 유럽 e스포츠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edroPeepos/comments/1nw14c0/los_ratones_in_lec_finally_wtfffffffffff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