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신챔피언 자헨, 아트록스 부활 패시브 그대로 가져와서 유저들 발칵
아트록스의 부활이 돌아왔다
11월 10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신챔피언 '자헨(Zaahen)'의 챔피언 스포트라이트 영상이 레딧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과거 아트록스가 가지고 있던 부활 패시브가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자헨의 부활 패시브는 스택을 12개까지 쌓아야 발동되는 시스템으로, 기존 아트록스의 즉시 부활과는 차이가 있다. 한 유저는 "부활 패시브를 발동하려면 12번 스택을 쌓아야 하고, 완전히 스택을 쌓는 데 5-8초 정도 걸릴 것 같다. 이건 즉시 사용 가능했던 아트록스 부활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분석했다(추천수 230개).
팀파이트에서는 즉시 부활 가능?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자헨의 스킬들이 여러 적을 맞힐 때마다 스택이 쌓이는 구조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의 스킬들은 적을 맞힐 때마다 스택이 쌓이니까, 난전에서는 E스킬과 궁극기로 꽤 빨리 스택이 찰 것 같다"는 의견이 53개의 추천을 받았다.
실제로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도 자헨이 순식간에 패시브를 풀스택으로 채우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팀파이트에서는 사실상 즉시 부활이 가능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구 아트록스의 완전체 버전?
많은 유저들이 자헨을 "구 아트록스의 개선된 버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유저는 "이건 구 아트록스의 더 나은 버전이다. Q스킬에 에어본까지 있는 건 좀 과한 것 같긴 하지만, 신 짜오에 대한 오마주로는 재밌다"며 91개의 추천을 받았다.
흥미롭게도 자헨의 모든 스킬이 신 짜오와 유사한 면이 있다는 점도 발견됐다. "이제야 깨달았는데 그의 모든 스킬이 신짜오와 비슷한 면이 있네. 와, 나 정말 눈치가 없었다"는 댓글이 60개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부활 패시브 삭제 카운트다운 시작?
유저들 사이에서는 자헨의 부활 패시브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에 대한 베팅도 벌어지고 있다. "부활 패시브 삭제 카운트다운 시작! 대략 9개월 정도, 최소 7번의 패치 변경 후에 사라질 것 같다"는 댓글이 26개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는 "돈 걸고 베팅할 의향 있어? 나는 절대 삭제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밸런스 조정 방향에 대한 우려
부활 패시브의 밸런스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도 제기됐다. "문제는 12스택에서 큰 데미지 증가도 함께 얻는다는 점이다. 만약 스택 개수를 늘리면, 그가 원하는 장기전에서 딜을 넣을 기회를 완전히 망가뜨릴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데미지는 12스택에서 상한선을 유지하되, 부활 조건만 더 까다롭게 만들 수 있다"는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왼손잡이 대표성까지
게임플레이와는 별개로 "왼손잡이의 대표성"이라는 댓글도 33개의 추천을 받으며, 자헨이 왼손으로 무기를 드는 점에 대한 재미있는 반응도 보였다.
자헨의 등장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다시 한 번 부활 메카닉이 돌아오게 됐다. 과연 라이엇이 이번에는 부활 패시브를 어떻게 밸런싱할지, 그리고 유저들의 예상대로 조만간 삭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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