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저들이 꼽은 최고의 '낭비된 기회' 챔피언은?
쉔, 롤 최고의 아쉬운 챔피언으로 지목
4월 3일 롤 로어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쉔보다 더 아까운 기회를 날린 챔피언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이 논의는 316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게시글 작성자는 쉔의 아쉬운 점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쉔은 '황혼의 눈'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게임 내에서 '황혼의 현신' 조이와는 아무런 상호작용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자헨 공개 당시 쉔이 시네마틱이나 모션 코믹에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케넨이 '쉔 사부는 아직 멀리 있다'고 말하는 게 최선의 변명이었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릭이 압도적 1위로 등극
하지만 댓글창에서는 다른 의견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222개 추천)은 단 한 마디였다. "요릭."
이어진 댓글들은 요릭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다. "또 요릭을 엿먹였네!!! 파멸 이벤트에서도 빠지고, 비에고 이벤트에서도 섀도우 아일 아크샨만 나오고. 모자도 없고!"라며 라이엇의 요릭 홀대를 격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요릭 ㅋㅋㅋ"(23개 추천), "아, 불쌍한 요릭"(21개 추천)이라며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패러디한 댓글까지 등장했다.
스웨인과 칼리스타도 아쉬운 챔피언으로 언급
스웨인 역시 96개 추천을 받으며 아쉬운 챔피언으로 꼽혔다. 한 유저는 "녹서스 시즌 동안의 스웨인"이라며 이미지와 함께 의견을 남겼다. 다른 유저는 "새 녹서스 쇼에서 결국 나올 거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했지만, "새 녹서스 쇼에서 그의 기원 스토리가 안 나오면 정말 슬플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33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칼리스타와 헤카림, 레드로스가 빛의 파수꾼 이벤트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칼리스타는 말 그대로 헤카림, 쓰레쉬, 비에고에게 복수하기 위해 창을 모으고 있었는데, 빛의 파수꾼 이벤트 때 칼리스타는 대체 어디 있었나? 모든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했던 거 아니었나?"라며 스토리의 연결성 부족을 지적했다.
쉔 옹호론도 등장
한편 34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쉔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황혼의 눈'과 '황혼의 현신'은 이름에 황혼이 들어간다는 것 외에는 아무 관련이 없다. 쉔의 대사는 2010년에 만들어진 건데, 어떻게 조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겠나"라며 현실적인 이유를 들었다. 다만 "쉔이 엄청난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끝없는 아쉬움
이번 토론을 통해 롤 팬들이 얼마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개발을 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오래된 챔피언들의 스토리 업데이트와 기존 로어와의 연결성에 대한 갈증이 컸다. 라이엇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때 기존 챔피언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출처: Reddit 원본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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