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 생일날에 터진 롤 26.06 패치 논란, 칼리스타 버프는 언제?
프릭의 생일선물은 유저들의 불만?
3월 12일, 라이엇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 프릭(Phreak)이 자신의 생일에 리그 오브 레전드 26.06 패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생일 축하 인사보다는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영상에서 프릭은 이번이 "소규모 패치"라고 설명했지만, 유저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챔피언 밸런스 문제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칼리스타, 완전히 망가진 상태?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는 칼리스타가 있었다. 한 유저는 장문의 글을 통해 칼리스타의 현 상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칼리스타는 괜찮지 않다. 프로에서도 거의 픽되지 않고(무승부 3게임 이후에나 등장), 솔랭에서는 끔찍한 수준이다."
이 유저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칼리스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렌드(E) 스킬이 1렌벨 진크스를 상대로 겨우 40.5의 데미지
- 추가 창 한 개당 11.5 데미지에 불과
- 25.09 패치에서 E 스킬이 너프된 이후 의미 있는 버프는 AP 계수와 기본 스탯 상향뿐
"그녀는 역사상 최저 수준의 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무도 지금 상태의 칼리스타가 제대로 된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유저도 "이제 프로에서조차 외면받고 있다"며 동조했다.
아지르는 되고 칼리스타는 안 되는 이유?
칼리스타 옹호론자는 아지르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아지르에 대해서는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파워를 되돌려주고 프로에서 지속적으로 픽되는 것도 괜찮다고 하면서, 칼리스타는 같은 상태에 더 적은 도구만 가지고도 무시당한다."
말자하 웨이브클리어도 문제
또 다른 핫이슈는 말자하였다. 한 유저는 아리의 웨이브클리어 너프 언급을 계기로 말자하를 겨냥했다:
"라인에서 상호작용을 촉진한다면서 웨이브클리어를 너프한다고? 그럼 말자하는 어떻게 할 거냐. 게임에서 가장 재미없는 상대다."
이 유저는 말자하가 이미 스펠실드, 침묵, 3초간 속박시키는 궁극기라는 "콘돔 같은 키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챔피언들보다 빠른 웨이브클리어까지 가져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프릭의 밸런스 철학에 대한 회의론
일부 유저들은 프릭의 전반적인 밸런스 접근 방식에도 의문을 표했다. 특히 그리버스 운드(치유 감소) 아이템 개편에 대한 설명을 두고:
"게임 후반까지 사지 말라고 하면서 동시에 덜 함정 같게 만들겠다고? 그래도 여전히 함정이라고?"
한 유저는 "아이템을 6번째까지 잠가놓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들이 일찍 사는 걸 막을 방법은 없다"며 현실적인 지적을 했다.
밸런스 팀의 스트레스는 외모로?
흥미롭게도 일부 유저들은 프릭의 외모 변화에 주목했다:
"프릭을 볼 때마다 5살씩 늙어 보인다. 밸런스 팀에 있는 게 정말 만만치 않나보다."
변화에 대한 거부감 vs 현실적 필요
영상에서 프릭이 '변화에 대한 거부감(Change aversion)'을 주제로 다룬 것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유저들은 "변화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밸런스를 원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프로와 솔랭의 간극
이번 논란은 프로 경기와 솔랭 밸런스 사이의 영원한 딜레마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칼리스타처럼 프로에서조차 외면받는 챔피언이 솔랭에서는 더욱 참혹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 감옥" 논리도 무력화된 상태다.
프릭의 생일을 맞아 공개된 26.06 패치 프리뷰는 축하보다는 숙제가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과연 라이엇이 유저들의 이런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rrksoe/phreak_patch_2606_preview_league_of_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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