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 드디어 '로비 인질범' 척결 시스템 도입, 내일부터 시행

롤에 드디어 '로비 인질범' 척결 시스템 도입, 내일부터 시행

라이엇이 드디어 움직였다

1월 7일,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로비 인질범'을 척결할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Sheep Esports가 라이엇 미디어 센터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내일(1월 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새로운 '로비 인질범 개입 시스템'은 다른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망치겠다고 협박하는 악질 플레이어가 있는 로비를 자동으로 종료시킨다. 라이엇 개발자 드류 레빈은 트위터를 통해 "이미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쳤으며, 오판률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레딧에서는 이 소식이 1,377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저들은 시스템의 정교함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714 추천)은 "빈정거림을 감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한 유저는 "'여러분을 위해 정말 멋진 게임을 만들어 드릴게요' 하면서 정글 유미를 픽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영국 롤 플레이어들은 빈정거림을 못 감지하면 즉시 영구정지당할 것"이라며 재치 있게 응답해 308개의 추천을 받았다. 어떤 유저는 "트런들을 플레이할 때마다 '나 트롤링한다'고 먼저 말하는데 어떻게 하나"라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

353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아무 말 없이 유령+정화 누누로 미드에 가는 경우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제대로 작동한다면 4명의 신고로 로비가 종료될 것"이라는 답변이 달렸다.

하지만 147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더 구체적인 우려가 제기됐다. "바드 서포터를 하고 싶은데 팀이 트롤링이라고 생각하면, 4명이 나를 신고해서 계정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다행히 라이엇 측은 "이것은 단순한 투표 추방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한 유저는 "4명의 신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극도로 비주류 픽 + 높은 신고율 + 계정 이력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트롤러들의 진화에 대한 현실적 시각

122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예전보다 로비 인질범은 줄었지만, 남은 몇 명이라도 없애는 것은 좋다"면서도 "트롤러들은 이미 유령+정화 누누가 즉시 정지를 당한다는 걸 알아서, 겉보기에 정상적인 챔피언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래도 사람들은 트롤링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맞다, 이건 정말 멍청한 놈들만 걸리게 할 뿐"이라는 현실적인 반응도 나왔다.

다만 "실제로 트롤링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트롤러들도 대부분은 이기고 싶어한다. 로비 인질극을 벌이는 사람들은 보통 자기 원챔이 밴당했을 때 다른 사람이 닷지하길 바라는 것뿐"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자조적 유머도 빠지지 않아

18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게임에서 지는 핑계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속도라면 곧 나 자신을 탓해야 할 것 같다"는 자조적인 유머를 선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무직자들에게는 끔찍한 소식"이라고 농담을 던져 148개의 추천을 받았다.

기대되는 변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오랫동안 롤 커뮤니티를 괴롭혀온 로비 인질극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노골적인 트롤링은 크게 억제될 전망이다.

라이엇이 오판률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힌 만큼, 선량한 플레이어들이 억울하게 제재받는 일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 시행되는 이 시스템이 과연 롤 게임 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q6iwoz/lobby_hostage_intervention_is_coming_to_league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