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정글러들 발칵, 2026년에도 여전히 처벌 안 되는 정글 몹 뺏기 트롤링

롤 정글러들 발칵, 2026년에도 여전히 처벌 안 되는 정글 몹 뺏기 트롤링

시즌이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골칫덩어리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26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아군이 정글러를 따라다니며 정글 몹을 뺏는 '정글 스틸링' 행위다. 지난 4월 14일 오후 5시 18분(UTC), 한 정글러가 레딧 정글 메인 커뮤니티에 올린 하소연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시즌에 10~20번씩 당한다는 충격적 증언

이 유저는 "시즌마다 평균 10~20번은 이런 일을 당한다"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더 충격적인 건 그가 추적해본 결과, 이런 짓을 한 플레이어들 중 단 한 명도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두 명의 탑 라이너가 라인전에서 밀린 후 그를 따라다니며 정글 몹을 뺏었다고 한다:

- 첫 번째 플레이어: 0킬 13데스 0어시스트 기록
- 두 번째 플레이어: 1킬 3데스 1어시스트, 총 딜량 1천

특히 한 명은 게임 내내 전체 채팅으로 정글러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극악한 행동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다.

유저들의 분노 폭발

이 게시물은 151개의 추천을 받으며 정글러들의 공감을 샀다. 댓글에는 비슷한 경험담과 분노가 가득했다.

가장 많은 공감(52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아니비아 벽으로 아군 귀환조차 방해할 수 없는데, 이딴 건 처벌 안 하네. 쯧쯧쯧 완전 오버보호야"라며 라이엇의 일관성 없는 처벌 정책을 비꼬았다.

32개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에서는 2016년의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다:

"2016년쯤에 아니비아가 게임 내내 날 따라다니며 귀환할 때나 적팀에서 도망칠 때마다 벽으로 막았어. 내가 '씨발 개년아'라고 쳤더니 영구정지 당했는데, 아니비아는 아무 처벌도 안 받았지."

라이엇의 애매한 처벌 기준

정글러들이 가장 분노하는 지점은 바로 라이엇의 일관성 없는 처벌 기준이다. 욕설 한 번이면 바로 정지를 당하는데, 게임을 망치는 트롤링 행위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행위는:

- 정글러의 성장을 막아 팀 전체에 피해
- 상대팀에게 정보 제공으로 게임 결과에 직접적 영향
- 명백한 의도적 게임 방해 행위

임에도 불구하고 처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2026년에도 여전한 고민거리

롤이 출시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이런 기본적인 게임 내 괴롭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정글러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혼자 정글을 돌아야 하는데, 아군이 따라와서 방해한다면 사실상 게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유저들은 라이엇이 채팅 욕설보다는 실제 게임플레이를 망치는 행위에 더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연 라이엇이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Jungle_Mains/comments/1slf59v/it_is_2026_and_you_can_still_follow_your_jung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