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배틀패스 무한 리워드 결국 '쥐꼬리'... 하루 35게임해도 스킨 하나 못 업그레이드
배틀패스 사서 하루에 35게임? 이게 정상인가요?
1월 28일, 롤 유저들 사이에서 배틀패스의 무한 반복 리워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상세한 분석 글이 화제가 되면서, 현재 배틀패스 시스템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배틀패스의 모든 미션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얻을 수 있는 '무한 리워드'가 너무 짠다는 것이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2000 BXP마다 청정수 750개와 오렌지 정수 25개를 준다. 언뜻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 계산해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충격적인 계산 결과
해당 유저의 분석에 따르면, 미션이 모두 끝난 후에는 플레이 시간에 따라 분당 1.5 BXP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 오렌지 정수 25개 획득: 30분 게임 기준 약 44게임 필요
- 이모트 하나 분해 수준(175 OE): 약 311게임 필요
- 에픽 스킨 조각 업그레이드(1050 OE): 무려 1867게임 필요
현재 진행 중인 '데마시아를 위하여: 1막' 배틀패스는 53일간 지속된다. 즉, 에픽 스킨 하나를 업그레이드하려면 하루에 35게임 이상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싸늘
이 글에는 388개의 추천과 43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177 추천)에서는 "배틀패스가 도입된 이후로 20번도 넘게 너프를 당했다"며 "반복 미션을 아예 제거하거나 리워드를 또 깎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 유저는 과거에는 200포인트로 오브를 얻을 수 있어서 캐주얼 플레이어도 이벤트 기간 동안 5-6개의 추가 오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88개 추천을 받은 다른 댓글은 아예 다른 접근을 제안했다. "프라임 게이밍 캡슐이 그리워요. 지금 유료 패스보다 훨씬 나았어요"라며 과거 시스템에 대한 향수를 드러냈다. 한 유저는 "아마존은 재계약을 원했는데 라이엇이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댓글도 있었다. "오렌지 정수 1만 개가 있는데 쓸 데가 없어요. 상자도 거의 안 주고 패스에서 오브도 못 파밍하니까요"라고 토로한 유저(39 추천)도 있어, 게임 내 리워드 시스템 전반의 문제를 지적했다.
라이엇의 신중한 접근, 하지만 너무 과한 것 아닌가?
글을 올린 유저는 라이엇의 신중한 접근을 이해한다고 했다. 무한 반복 리워드는 악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수준은 너무 보수적이라며, 최소한 두 배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유료 배틀패스의 리워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돈을 내고 산 상품에서 이 정도로 짠 리워드를 주는 것이 합리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배틀패스의 미래는?
롤의 배틀패스 시스템은 2025년 재작업 이후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라이엇은 그동안 약간의 개선과 버프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유저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과거 이벤트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현재 배틀패스의 가성비는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유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무한 반복 리워드의 효율성이 이렇게 낮다면, 장시간 플레이하는 헤비 유저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라이엇이 이번 피드백을 받아들여 개선에 나설지, 아니면 기존 정책을 고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루 35게임이라는 비현실적인 요구사항을 놓고 보면, 현재 시스템에 손질이 필요하다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가 온 것 같다.
원문: https://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qoy9e8/the_amount_of_orange_essence_we_get_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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