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저들 발칙, 밴 안한 챔피언에 300만 숙련도 원챔 만나는 '라이엇 음모론' 화제

롤 유저들 발칙, 밴 안한 챔피언에 300만 숙련도 원챔 만나는 '라이엇 음모론' 화제

밴 안한 그 순간, 나타나는 원챔의 저주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 사이에서 오래된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5월 17일, 한 유저가 올린 밈 게시물을 통해 '밴하지 않은 챔피언의 고숙련도 원챔과 매칭되는 현상'에 대한 공감대가 폭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영화 속 한 장면을 활용한 밈으로, 강렬한 불의 구체를 응시하는 캐릭터의 모습에 "딱 한 게임만 밴하지 않으면, 라이엇이 300만 숙련도 원챔과 매칭시켜준다"는 텍스트를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107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실제 경험담들이 쏟아져

댓글란에는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유저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내가 소나 서포터로 피오라를 밴하는 이유를 절대 묻지 마라"며 다이아몬드 4티어 EUW 서버에서의 경험을 토로했다. 이 댓글은 33개의 추천을 받으며 가장 높은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더욱 구체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나는 원칙적으로 멜을 퍼밴하는데, 지난주에 한 게임에서 친구가 시비르를 밴하자고 설득했어. 전 판에서 적팀 원딜이 시비르를 픽했다는 이유로 말이야. 그런데 진짜로, 서버에서 멜 숙련도 4위인 유저가 서포터로 나타났다고. 이런 걸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겠어?"

이 댓글 역시 21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저들의 강한 공감을 얻었다.

우연일까, 라이엇의 음모일까?

이런 현상에 대해 유저들은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단순한 확인편향이라고 주장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이것이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라이엇의 의도적인 매칭 시스템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고숙련도 원챔 유저들과의 매칭이 '딱 밴하지 않은 게임'에서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 유저들의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백만 숙련도를 가진 원챔 유저들의 존재 자체도 일반 유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롤 유저들의 영원한 숙제

결국 이 현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밴픽 단계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밴할 수 있는 챔피언은 한정적이지만, 상대할 수 있는 챔피언은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유저들이 느끼는 딜레마와 불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특히 고랭크로 올라갈수록 원챔 유저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는 만큼, 이런 경험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롤 커뮤니티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reddit.com/r/LeagueOfMemes/comments/1tfzfvy/as_soon_as_you_dont_ban_them_for_1_game_ri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