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저들 발칵, 아람 메이햄 모드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롤 유저들 발칵, 아람 메이햄 모드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라이엇이 또 다시 해냈다

10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게임 모드가 있다. 바로 '아람 메이햄(ARAM Mayhem)' 모드다. 한 유저는 "이 모드 덕분에 나와 친구들이 다시 롤을 즐기게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번 다른 빌드, 끝없는 재미

아람 메이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바로 '다양성'이다. "매 게임마다 빌드가 달라지고, 조합해서 진짜 미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한 유저가 설명했다. 기존 아레나 모드와 달리 "똑같은 5개 챔피언만 돌려가면서 최적의 증강을 찾는" 뻔한 패턴이 없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 진행 속도가 빨라진 점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이사 W를 40분 동안 피해다니다가 누군가 게임을 끝내는 독성적인 환경" 대신 "정말 빠른 아람으로 15-20분 안에 끝나는" 깔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커뮤니티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82개 추천)은 "너와 친구들이 이 모드를 즐기고 있다니 기쁘다!"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댓글에서는 "라이엇 제발 이 게임 모드를 영구적으로 만들어달라. 정말 잘 만들었다"(30개 추천)는 요청이 쏟아졌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트라이하드들이 이 재미있는 모드도 망가뜨릴 때까지 기다려봐!"(49개 추천)라며, 과거 아레나 모드의 전철을 밟을 것을 걱정하는 유저도 있었다. 실제로 "아레나는 웹사이트에서 최적의 챔피언 정보가 모이면서 모든 사람이 구글링해서 똑같은 챔프만 픽하기 시작했다"는 쓰라린 경험담도 공유됐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

물론 모든 유저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한 유저는 "어제 메이햄 게임을 10판 정도 해봤는데, 그 중 8판이 일방적인 게임이었고 일반 아람이나 아레나보다 재미없었다"(27개 추천)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특히 "이 게임 모드에서는 아레나와 달리 챔피언을 직접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타가 고정되지 않아 매 게임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라이엇의 새로운 성공작?

original 포스터는 "라이엇이 증강 시스템을 정말 잘 만들었다"며 "이걸 영구 게임 모드로 만들어야 한다. 지루한 일반 아람은 다시는 안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과연 아람 메이햄이 라이엇의 또 다른 성공작이 될 수 있을까?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 영구 모드로의 전환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다만 과거 아레나 모드처럼 메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oe55vi/aram_mayham_made_me_and_my_friends_enjoy_pla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