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아람 패치 후 증강 시스템 완전 폭주... '킬링 타임' 무제한 사기 데미지

롤 아람 패치 후 증강 시스템 완전 폭주... '킬링 타임' 무제한 사기 데미지

11월 패치 이후 아람 증강들이 대혼란

지난 11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아람 모드 유저들 사이에서 패치 이후 증강 시스템의 심각한 버그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피즈의 무한 W와 이더리얼 웨폰 조합 버그를 수정한 라이엇의 패치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 상황이다.

1. '킬링 타임' 증강의 무차별 폭주

가장 심각한 문제는 '킬링 타임(It's Killing Time)' 증강이다. 이 증강이 현재 사거리 제한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적이 받은 피해량의 40%를 고정 피해로 가하며 재사용 대기시간도 8초에 불과하다.

조이, 제이스, 엘리스 같은 챔피언들에게 이 증강이 걸리면 사실상 영구적인 40% 고정 피해 부스트가 적용되어, 한 게임에서 이 증강 하나만으로 2만 이상의 피해량을 기록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2. 세트의 '치팅' 증강 무한 의지력 버그

'치팅(Cheating)' 증강을 획득한 세트가 기지로 돌아가면 의지력 게이지가 최대치로 충전되고, W 스킬을 사용할 때까지 절대 감소하지 않는 버그가 발견됐다. 이는 세트의 핵심 스킬인 W의 위력을 극대화시켜 게임 밸런스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

3. 인페르노 컨덕트의 이상한 상호작용

인페르노 컨덕트(Inferno Conduit) 증강의 화상 효과가 같은 증강을 보유한 팀원들의 쿨다운까지 감소시키는 버그가 있다. 더 황당한 것은 갱플랭크가 이 증강으로 무제한 화약통을 설치할 수 있게 된 점이다.

4. 질리언 부활 + 뱀파이어리즘으로 무적 되기

질리언의 궁극기로 부활한 플레이어가 뱀파이어리즘(Vampirism) 증강을 보유하고 있으면 HP가 0으로 설정되면서 완전 무적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는 심지어 아군 넥서스 분수나 처형 피해로도 죽지 않는다. 다행히 렐릭 실드나 전능흡혈로 1이라도 체력을 회복하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만, 그 전까지는 적 포탑을 공격하며 미니언을 끌어모아 게임을 망가뜨릴 수 있다.

5. 비에고의 무한 골드 버그

비에고가 적 챔피언을 빙의한 상태에서 '치팅' 증강을 보유하고 기지로 돌아가면, 복제된 아이템들을 상점에서 팔 수 있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도 골드는 그대로 남아있어 사실상 무한 골드 획득이 가능하다. 실제로는 죽은 플레이어의 아이템이 삭제되지는 않지만, 비에고에게는 게임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는 치트나 다름없다.

6. 변신 챔피언의 무한 체력 회복

아람에서는 근거리 챔피언에게 보너스 체력이 주어지는데, 니달리나 제이스 같은 변신 챔피언들이 원거리와 근거리 폼을 오가면서 해당 체력만큼 회복이 되는 버그가 있었다. 이를 이용하면 체력이 1이어도 순식간에 풀 체력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일부 수정,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

다행히 제이스와 니달리의 변신 체력 회복 버그는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유저는 "제이스와 니달리의 변신 체력 회복은 고쳤다고 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 수정됐다"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버그들이 방치된 상태다. 특히 '킬링 타임' 증강의 무제한 사거리와 고정 피해는 아람의 재미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어 시급한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라이엇이 하나의 버그를 수정하면서 더 많은 버그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패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ARAM/comments/1orpt2s/its_killing_time_and_other_augments_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