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인기 래퍼 리루아버트 우지, 로블록스에 빠졌다..."인내심 배우는 중"

충격! 인기 래퍼 리루아버트 우지, 로블록스에 빠졌다..."인내심 배우는 중"

하이패션과 다이아몬드를 벗고 로블록스에 빠진 래퍼

인기 래퍼 리루아버트 우지(Lil Uzi Vert)가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로블록스 게임 플레이 화면을 공유해 화제다. 지난 5월 24일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THE DINO WORLD'라는 게임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로블록스에서 인내심을 배우는 중,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릴 때 매우 유용함"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공개된 게임 화면을 보면 우지는 '리버스(REBIRTH)' 1회를 달성하고, '7억 5천만 포인트 도달' 목표의 98%를 완료한 상태였다. 래퍼의 일상 뒤에 숨겨진 게이머로서의 면모가 드러난 순간이다.

래퍼들의 로블록스 열풍, 확산되나?

이번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한 네티즌은 "다음엔 세인트(자녀)와 함께 플레이하게 될 듯"이라며 래퍼의 가족 플레이를 예상했다. 다른 이용자는 "우지가 블록스버그(Bloxburg)와 밉시티(Meepcity) 중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하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흥미를 표했다.

특히 여름 방학을 맞아 게임 추천을 요청하는 댓글에 "마약 판매 게임이 재밌다더라"는 농담 섞인 응답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로블록스의 인기 상승세를 강조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팬은 "로블록스는 미래다. DJ 칼리드도 하고 있다. 포트나이트나 잭블랙 게임 같은 거 말고 로블록스가 최고"라며 열렬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중문화와 게임의 경계 허물어지는 시대

이번 일은 대중문화 아이콘들이 게임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시대적 흐름을 보여준다. 기존에도 트래비스 스콧의 포트나이트 콘서트, 아리아나 그란데의 게임 내 이벤트 등 음악과 게임의 융합은 계속되어 왔다.

로블록스는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6천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초부터 여러 셀럽들이 로블록스 플레이 모습을 공유하며 플랫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우지의 이 같은 행보는 힙합 문화와 게이밍 문화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게임 플랫폼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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