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룬테라, 과금 유저들 발칵 뒤집었다 "라이엇이 고래 잡았네"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과금 유저들 발칵 뒤집었다 "라이엇이 고래 잡았네"

새로운 챔피언 시스템이 부른 과금 유저들의 분노

8월 23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커뮤니티에 한 유저의 분노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유저는 4년간 게임에 꾸준히 과금해온 이른바 '고래급' 유저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돈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문제의 발단은 새로 추가된 스타 브레이커(SB) 챔피언 시스템이었다. 이 유저는 기존 챔피언들을 모두 최대 레벨까지 키운 상황에서, 새로운 SB 챔피언으로 5성 이상 모험을 클리어하는 미션을 완료했다. 하지만 보상으로 받은 다이아몬드 금고에서는 쓸모없는 스타더스트만 가득했다.

"4년간 무료로 게임 즐기게 해줬는데" 과금 유저의 항변

해당 유저는 댓글에서 "4년 동안 이 게임을 무료로 만들어준 게 나인데 왜 화내냐"며 과금 유저로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SB 챔피언 미션 완료 후 일반 상자가 아닌 SB 전용 상자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시스템에서는 SB 리소스를 오직 전용 상자에서만 획득할 수 있어, 골드 이상 등급의 모든 상자가 기존 유저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이는 기존 콘텐츠를 완주한 유저들에게 새로운 진행 경로를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다.

커뮤니티 반응: "SB 미션은 SB 상자 줘야지"

이 게시글에는 5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이 달렸다: "SB 챔피언으로 5성 이상 클리어 미션은 당연히 SB 상자를 줘야 한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현재 보상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저들도 뽑기 확률의 문제점과 함께 현재 시스템의 모순을 지적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라고 만들어놓고 정작 보상은 기존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핵심 불만 사항이다.

라이엇의 수익화 전략에 대한 의문

이번 사태는 라이엇 게임즈의 수익화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충성도 높은 과금 유저들에게 새로운 진행 경로를 제시하면서도, 정작 그 경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상 체계는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특히 기존 콘텐츠를 모두 완주한 헤비 유저들이 새로운 챔피언 시스템에서 소외되는 상황은, 게임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금 모델의 딜레마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출시 초기부터 상대적으로 관대한 과금 구조로 주목받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새로운 챔피언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게임의 수익화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과금 유저들의 이탈은 곧 무과금 유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다. "고래"들이 떠나면 게임의 지속적인 운영과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이 이번 논란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그리고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LegendsOfRuneterra/comments/1mxvzyb/i_hope_riot_is_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