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그 오브 레전드' 빅토르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케인' 열풍 이후 첫 원작 회귀, 팬들 환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챔피언 '빅토르'가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6월 8일(현지시간) 레딧 빅토르 메인 커뮤니티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명 유출러 BigBadBear가 공개한 '트래디셔널 빅토르(Traditional Viktor)' 컨셉 아트가 공유되었습니다.
해당 컨셉 아트에는 어둡고 회색빛이 도는 갑옷에 주황색 강조점이 있는 빅토르의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그려져 있습니다. 빅토르는 상단에 파란색으로 빛나는 요소가 있는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기계 팔과 파란색 외층과 빨간색 안감이 있는 망토를 두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미학은 기술과 전통적인 갑옷 디자인의 요소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유출러에 따르면 이 컨셉 아트는 곧 공개될 개발자 업데이트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커뮤니티의 폭발적 반응
레딧 게시물은 하루 만에 5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빅토르 메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대박이다!"
- "진짜면 대단한 일이다"
- "라이엇이 드디어 우리 목소리를 들은 건가?"
- "진짜라면 게임 다시 깔겠다"
- "우리가 돌아왔다!"
특히 많은 유저들은 이 스킨의 이름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습니다. 한 유저는 "'트래디셔널 빅토르' 대신 '머신 헤럴드 빅토르(Machine Herald Viktor)'라고 부르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재미있는 의견으로는 "현재 디폴트 스킨을 '아케인의 빈센트'라고 부르고 이 스킨을 디폴트로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케인'에서 빅토르의 캐릭터가 원작 게임과 많이 달랐던 점을 꼬집은 의견입니다.
오리지널 빅토르의 귀환 의의
많은 장기 플레이어들은 빅토르의 원래 디자인이 '머신 헤럴드(기계 전령)'라는 캐릭터 정체성을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아케인' 시리즈 방영 이후 게임 내 빅토르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일부 고정 팬들은 실망감을 표현해왔습니다.
한 유저는 "커스텀 스킨 모드 없이도 게임을 할 수 있겠네"라고 언급하며 원래 디자인을 그리워했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머신 헤럴드' 칭호의 귀환도 함께 요청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일부 플레이어들은 트래디셔널 스킨에 원래의 음성이 포함되길 바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아케인 이후 라이엇의 변화
넷플릭스의 '아케인' 시리즈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후, 라이엇 게임즈는 많은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배경 스토리를 TV 시리즈에 맞게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오랜 팬들은 원래의 디자인과 서사가 희석된다는 우려를 표해왔습니다.
'트래디셔널 빅토르' 스킨의 등장은 라이엇이 원작 팬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새로운 팬과 오래된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균형 잡힌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스킨의 공식 출시일이나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라이엇의 다음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더 명확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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