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롤 유저들도 인정했다... '이 게임이 더 낫다'는 충격 고백
롤 유저들의 솔직한 고백, "사실 이 게임이 더 나아"
지난 1월 24일, 레딧 r/comics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팬 만화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2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은 롤 유저들의 복잡한 심경을 4컷 만화로 표현했는데, 댓글란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솔직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라면 재밌지만, 랭크는 지옥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87개 추천)은 롤의 양면성을 정확히 짚어냈다. "롤 같은 게임들은 친구들과 풀 팀으로 플레이하면 엄청 재밌어요. 하지만 랭크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하게 되면, 역대급 독성을 경험할 준비를 하시길."
이에 대한 답글도 흥미롭다. "논란의 여지가 있네요. 저는 친구들과 하다가 서로 소리 지르게 되어서 롤을 그만뒀거든요." 31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롤이 인간관계마저 망가뜨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롤에서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롤 경험자들의 조언이었다. 24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만화 작가에게 이렇게 말했다. "작가님이 롤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페이지의 그 캐릭터가 짜증나는 건 맞지만, 저는 롤을 플레이했던 시간을 단 한 순간도 좋은 기억으로 되돌아보지 않아요. 대부분 후회와 분노뿐이에요."
"맞아, 그 게임이 더 낫긴 해"
그런데 가장 주목받은 댓글은 따로 있었다. 201개나 되는 압도적인 추천을 받은 댓글에는 단순한 이미지 링크만 있었는데, 이에 대한 답글이 핵심이다. "이게 첫 번째 댓글일 줄 알았어요." 그리고 25개 추천을 받은 다른 댓글은 더욱 직설적이다. "음… 사실 그게 더 나은 게 맞긴 해요."
롤의 모순,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게임
이번 레딧 반응들을 종합해보면, 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게임임을 알 수 있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인정하지만, 커뮤니티의 독성과 중독성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고통받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롤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동시에 '롤 때문에 망한 인생'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표현들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임은 재밌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게임 커뮤니티의 진짜 목소리
이번 레딧 게시물은 단순한 팬아트를 넘어서, 롤 커뮤니티가 가진 진짜 속마음을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했다. 공식 포럼이나 게임 내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솔직한 의견들이 익명성이 보장된 레딧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 입장에서도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게임의 재미는 인정받고 있지만, 커뮤니티 문화 개선과 중독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문: https://reddit.com/r/comics/comments/1qlnpeh/league_of_legends_comics_compilation_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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