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찍었더니 '로우 엘로 탈출'이라고? 롤 유저들 사이 티어 논란 재점화
플래티넘도 로우 엘로라고?
지난 2월 24일, 한 롤 유저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Bingus #slm'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유저는 플래티넘 4를 달성한 후 "드디어 로우 엘로를 탈출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 첨부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이 유저는 EUW 서버에서 랭크 솔로/듀오 87승 75패(승률 54%)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4 13LP를 달성했다. 전체 순위는 588,400등으로 상위 29.54%에 해당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강등될까 봐 무서워서 랭크 돌리기가 겁난다"고 털어놓았다.
유저들 반응 엇갈려
이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플래티넘도 충분히 고티어라는 입장:
- "플래티넘이 왜 로우 엘로냐? 플래 이상은 상위 25% 플레이어들인데" (+42 추천)
- "실버 2만 되어도 대부분의 롤 플레이어들보다 잘하는 건데 사람들이 이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26 추천)
반대 입장도 만만치 않았다:
- "어떤 이유에서든 챌린저가 아니면 똥 로우 취급받는다. 챌린저여도 1등 아니면 개똥이고, 1등이어도 프로 안 갔으면 개똥이고, 프로여도 라이엇이 밀어주지 않으면 개똥이고, 그래도 페이커가 아니면 결국 개똥이다" (+57 추천)
페이커마저 '물론' 취급받는 현실
특히 한 댓글은 페이커조차 겪은 평가절하를 언급하며 롤 커뮤니티의 과도한 기준을 꼬집었다:
"페이커도 2023년 월즈 우승 전까지는 '물론' 취급받았고, 2023년 우승도 '운빨'이라고 했다가, 2024년 연속 우승도 '정규시즌 망해놓고 기적적인 연속 우승'이라며 폄하했다. 결국 2025년까지 한 번 더 우승해야 사람들이 다시 인정하기 시작했을 정도"
'로우 엘로' 기준, 과연 어디까지?
이번 논란은 롤 커뮤니티 내에서 끝없이 올라가는 '고티어'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통계적으로 보면 플래티넘은 분명히 상위권에 속하지만, 커뮤니티 인식은 여전히 '로우 엘로' 범주에 넣고 있다.
한 유저가 "'로우 엘로 탈출'은 그냥 농담이었는데 왜 다들 싸우냐😭"라고 정리한 댓글이 +34 추천을 받은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티어 자랑이 아닌, 롤 커뮤니티가 가진 과도한 기준과 서열 의식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졌다. 과연 '진정한 고티어'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레딧 원문: https://reddit.com/r/topmains/comments/1rdtq9r/finally_left_low_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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