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법 쥐'의 귀환? 롤 25.11 패치 미리보기에 팬들 반응 '폭발'

결국 '마법 쥐'의 귀환? 롤 25.11 패치 미리보기에 팬들 반응 '폭발'

개발진은 "게임 밸런스 양호", 유저들은 반발 2025년 5월 20일,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 미리보기가 공개되었다. 롤 25.11 패치 내용이 담긴 이 공지는 레딧에서 수백 개의 댓글을 끌어모으며 화제를 모았다. 개발진은 "현재 대부분의 레벨에서 게임 밸런스가 상당히 괜찮은 상태"라고 평가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특히 '마법 쥐' 트위치(AP 트위치) 버프 소식에 커뮤니티는 즉각적인 반발을 보였다. 해당 공지가 올라온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AP 트위치는 상대하기 정말 재미없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정말 변태적이다"와 같은 비판적 댓글들이 쏟아졌다. ## AP 트위치 버프에 "제발 그만" 아우성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건 단연 AP 트위치 버프였다. 인기 댓글 중 하나는 "제발 그 쥐를 버프하지 마라, AP 서포터 트위치는 정말 상대하기 짜증난다"라는 내용으로 192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유저는 "1렙 때 보이지 않는 미드 갱킹으로 라인을 망치는 걸 즐기지 않는다고?"라는 풍자적 질문으로 82개의 추천을 받았고, '슈뢰딩거의 트위치'라는 재치 있는 표현도 등장했다: > "슈뢰딩거의 트위치? 네가 라인에 나서기 전까지 그는 미드를 갱킹하거나, 봇을 치즈 전략으로 노리거나, 귀환하고 있는 양자 상태에 있다. 정말 흥미로운 게임플레이 루프군." 또한 "아군으로 들어와도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는 댓글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 라이즈 버프에는 환호, MSI와 연관 지어 반면 라이즈 버프 소식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라이즈 버프, 좋았어!" 댓글에는 "MSI 페이커 버프가 들어오네요"라는 재치 있는 답글이 달렸다. 일부 유저들은 라이즈의 완전한 리워크나 이전 버전(EEQ 실드 버전)으로의 복귀를 희망하기도 했다. ## 다이애나와 케일럼 버프에 대한 우려 다이애나 정글 버프와 아이템 버프 소식에 "다이애나의 순간 딜이 미쳐버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유저들은 다이애나가 이미 미드 라인에서 "은근히 강력한 챔피언"이라 평가하며, 로밍 챔피언들이 그녀와의 교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발진은 케일럼(케인)과 관련해 "버프가 약간 과했으니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한 유저는 "매 패치마다 케일럼을 버프했다가 다음 패치에서 너프하는 일을 그만두라"고 요청했다. ## 기타 주요 변경점들 패치 미리보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 아트록스: W 스킬이 물리 데미지로 변경, 달콤한 지점(sweet spot) 적중 시 보상 증가 - 가렌: 비-크리티컬 빌드와 전사 아이템에 더 적합하게 조정 - 카사딘, 사미라: 파워 중립적 변경으로 숙련도 커브 개선 - 호라이즌 포커스: 명확히 약하다고 판단, 버프 예정 ## 미미한 폭풍의 눈, 쉔 흥미롭게도 현재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쉔에 대한 너프가 없다는 점이 일부 유저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른 유저들은 쉔이 강하긴 하지만 "OP 영역까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 쉔 메인 유저는 "쉔의 밴률은 전반적으로 숫자적으로 강하기 때문이지, 어떤 불만족감 때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유저는 쉔의 약점(파밍 능력 부족, 6렙 이후 전투력 약화, 궁극기 사용 시 라인 압박력 상실)을 상세히 설명하며 너프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커뮤니티의 의견 전반적으로 커뮤니티는 AP 트위치 버프에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라이즈 버프에는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다이애나, 케일럼 등의 버프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쉔 너프 부재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한 유저는 "라이엇은 게임을 균형 잡히게 만드는 게 아니라, 원하는 챔피언을 메타에 올려놓고 그렇게 메타를 순환시키려는 것"이라며 개발진의 의도를 분석하기도 했다. 라이엇의 25.11 패치는 이번 주 중 공개 테스트 서버(PBE)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식 서버에는 약 2주 후에 적용될 전망이다. 원문 링크: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