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원챔 유저들의 실체... 이들의 진짜 롤 플레이 방식이 충격적

끝없는 고함과 흥분의 세계… 롤 원챔 유저들의 실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원챔 원트릭'(One Trick Pony, OTP) 유저들은 늘 미스터리한 존재였다. 하나의 챔피언만 고집하며 마스터리를 쌓아가는 이들의 실제 플레이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하던 롤 커뮤니티에 한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레딧에 올라온 "How OTPS actually play League of Legends"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67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 게시물에는 세 명의 스트리머가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첫 번째 스트리머 '케샤'의 광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XQC가 롤을 잘했다면 이랬을 것"
비디오에 등장하는 케샤는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는 등 과장된 행동을 보여주며 게임을 플레이한다. 이런 그의 스타일에 레딧 유저들은 "XQC가 롤을 잘했다면 이랬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비유로 반응했다. 실제로 XQC는 오버워치 프로 선수 출신으로, 과거 롤에서도 마스터 티어까지 올랐던 경력이 있다.
한 유저는 "XQC는 오버워치 초창기에 프로였고, 케샤는 챌린저까지 올랐다. TheRainMan이 케샤보다 롤을 더 잘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며 게임 실력 비교에 대해 언급했다. 또 다른 유저는 "오버워치 3년 차에 OWL(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했고, 많은 프로들이 XQC의 탱커 실력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시즌 4에 마스터까지 올랐다"라고 보충 설명했다.
연기일까, 진짜일까?
영상 속 케샤의 과장된 행동에 대해 "가장 과장된 온라인 퍼스낼리티"라는 코멘트가 달렸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있었다. "만약 그가 연기한다면, 스트림에서 몇 시간 동안 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배우임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유저는 "처음에 쇼츠에서 케샤를 봤을 때 그의 콘셉트가 꽤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트림에 들어갈 때마다 그는 항상 똑같은 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어떻게 그걸 유지하는지, 또 어떻게 사람들이 긴 시간 동안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짧은 주의 집중 시간의 시대
재미있는 것은 영상에 등장하는 세 명의 스트리머 중 첫 부분에 등장한 케샤에게만 대부분의 코멘트가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TikTok 시대에 누가 처음 3분 이상을 보겠냐"라고 현대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꼬집었다.
또 다른 유저는 더 직설적으로 "누누 플레이어가 소리 지르는 걸 3분 이상 왜 봐야 하나?"라며 케샤의 극단적인 스타일이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콘텐츠를 위한 전략인가, 정신 질환인가?
일부 유저들은 케샤의 행동이 단순한 콘텐츠 전략이라고 보았다. "소리 지르기와 의자에서 뛰어내리는 장난을 제거하면 그냥 평범한 스트리머일 뿐이다. 하지만 요즘은 소리 지르는 것이 퍼스낼리티를 만든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케샤의 게임 플레이 자체를 재미있게 봤다는 의견도 있었다. "케샤의 게임플레이는 엄청 재미있다. 그 클립들 봤니?"라는 반박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한 유저가 "이 남자는 정신 질환이 있는 것 같다"라고 코멘트한 것에 대해, 다른 유저들이 그의 콘텐츠 전략을 설명하며 반박했다는 점이다.
롤 커뮤니티의 다양한 반응
이 게시물에 대한 롤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이런 스타일의 콘텐츠가 즐겁다고 했지만, 다른 일부는 "누군가 그냥 소리 지를 때 레딧이 얼마나 트리거될지 알고 있었다. 이건 이 서브레딧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다"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처럼 원챔 유저들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은 롤 커뮤니티 내에서 찬반 의견을 불러일으키며 흥미로운 토론을 이끌어냈다. 극단적인 몰입을 보여주는 게이머들의 모습은 때로는 열정으로, 때로는 과장된 퍼포먼스로 해석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레딧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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