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정했다! LoL과 LoR의 콜라보, 9월 확정

"드디어 인정해주네" - 라이엇, LoR의 존재를 공식 인정하나?
올 9월,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확정되었다. 지난 6월 28일 레딧 커뮤니티 'loreofleague'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레딧 게시물은 "9월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 콜라보가 있을 예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스킨 관련인지 아니면 세계관 관련인지 어떤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을 담고 있다. 비록 공식 발표나 세부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소식은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저들의 반응 - "드디어 LoR의 존재를 인정하는 건가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드디어 LoR의 존재를 인정해주나요?"라는 내용이었다. 이는 그동안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카드 게임인 LoR을 상대적으로 홀대해 왔다는 팬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LoR은 뛰어난 아트워크와 세계관 확장에도 불구하고, LoL이나 '발로란트'에 비해 마케팅이나 지원 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다른 인기 댓글로는 "드디어 암베사와 워윅에게 음성 배우와 특별 애니메이션이 추가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는 LoR에 등장했지만 완전한 형태로 구현되지 않은 챔피언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보여준다.
콜라보레이션의 가능성 - 스킨? 아니면 세계관 확장?
현재로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유저들은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예상하고 있다:
- 스킨 콜라보레이션: LoR의 유니크한 아트 스타일이나 얼터너티브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LoL 챔피언 스킨 출시
- 세계관(로어) 확장: LoR에서 먼저 소개된 지역이나 캐릭터를 LoL로 가져오거나, 반대로 LoL의 스토리를 LoR에서 확장
특히 LoR은 그동안 룬테라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노피젤' 지역이나 다양한 캐릭터 백스토리 등 LoR을 통해 처음 공개된 세계관 요소들이 많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요소들이 LoL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라이엇의 IP 전략 속 LoR의 위치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몇 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단일 IP를 다양한 게임과 미디어로 확장해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케인'의 성공, '발로란트'의 독자적 IP로의 성장, 그리고 '룬테라의 전설' 등 다양한 스핀오프 게임이 그 예다.
그 중에서도 LoR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카드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세계관 확장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상업적 성공 면에서는 다른 라이엇 게임들에 비해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LoR의 존재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이 기대되는 이유
라이엇 게임즈는 보통 큰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세계 대회 시즌과 연계해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9월은 LoL 월드 챔피언십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이번 콜라보레이션도 e스포츠 이벤트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9월은 라이엇의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많은 게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두 게임 간의 콜라보레이션은 양쪽 유저 베이스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이엇이 LoR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과연 9월에 공개될 콜라보레이션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이것이 LoR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발표가 있는 대로 후속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출처: 레딧 loreof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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