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드러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스킨' 미학적 비밀... "쇼핑몰 칼이랑 똑같네"

리그 오브 레전드 '엠피리언' 스킨라인, 독특한 미학으로 화제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선보인 '엠피리언(Empyrean)' 스킨라인이 독특한 미학적 디자인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30일, 레딧 커뮤니티 'TopCharacterDesigns'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이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미학을 가지고 있어 완전히 매료됐다"는 내용과 함께 엠피리언 스킨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단 하루 만에 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쇼핑몰에서 파는 오일슬릭 칼이랑 똑같아요"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유저들은 이 스킨라인의 특징적인 무지개빛 금속 질감에 주목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쇼핑몰에서 파는 무지개 효과가 있는 칼들이 생각난다"면서 실제로 '오일슬릭(oil slick)' 처리된 칼 이미지를 첨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유저는 "이런 종류의 금속 디자인의 매력은 항상 이해할 수 있었다. 무지개…"라고 짤막하게 언급하며 공감을 표했다.
엠피리언 라인업 중 팬들이 꼽은 최고의 캐릭터는?
게시물 댓글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엠피리언 스킨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엠피리언 크산테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스킨라인은 쉽게 라이엇의 가장 흥미로운 스킨 중 하나"라는 의견과 함께 크산테의 스킨 이미지가 공유되었다.
또 다른 유저는 "그리고 그들 중 최고는 바로 바루스"라며 엠피리언 바루스의 웅장한 이미지를 첨부했다. 이 댓글 역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많은 유저들이 바루스의 디자인에 찬사를 보냈다.
오일슬릭 디자인, 게임을 넘어 패션 트렌드로
사실 엠피리언 스킨라인의 특징적인 '오일슬릭' 금속 질감은 게임 내에서만 인기있는 디자인이 아니다. 이러한 무지개빛 홀로그램 효과는 최근 몇 년간 패션, 네일 아트,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게임 디자인 전문가들은 "가상 세계의 미학이 현실 세계의 트렌드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라이엇이 이러한 트렌드를 게임 내 스킨으로 재해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게이머들이 지갑을 여는 이유, '특별함'의 미학
엠피리언 스킨라인이 보여주는 독특한 색감과 질감은 많은 게이머들이 실제로 RP(게임 내 화폐)를 소비하게 만드는 요소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미 K/DA, 스타가디언, 프로젝트 등 다양한 테마의 스킨 라인업으로 게이머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특정 세계관과 미학을 완성도 있게 구현하는 것이 성공적인 스킨 라인업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엠피리언 라인업은 이러한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앞으로 또 어떤 독특한 미학의 스킨 라인업을 선보일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TopCharacterDesigns/comments/1kbfxir/theempyreansfromleagueof_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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