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유저들의 '전기 처벌' 논쟁, 결국 라이엇까지 들썩

롤 유저들의 '전기 처벌' 논쟁, 결국 라이엇까지 들썩

또 다른 '래트소프트웨어' 사태의 전조?

지난 10월 13일, 라이브스트림 페일 레딧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의 '전기 처벌(electrical punishment)' 논란에 대한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200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77)에서는 "우리는 정말로 래트소프트웨어 사태가 모든 곳에 번져나갔을 때와 똑같은 상황을 다시 겪고 있다"며 과거 논란을 상기시켰다. 이에 대한 답글(+114)에서는 "둘 다 토르(Thor)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게 참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테오스와 더블리프트의 입담이 화제

영상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대해 한 유저(+44)는 "저게 메테오스랑 더블리프트 맞나? 롤을 몇 년간 안 봤는데도 여전히 목소리를 알아보겠네, 아직 씬에 있다니 다행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메테오스의 독특한 말투에 대해서는 "메테오스는 정말 재미있게 말한다. 가끔 LCS를 보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24)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댓글(+21)에서는 "메테오스와 메테오스의 자아가 만나고 있다"며 그의 특징적인 성격을 언급했다.

'하산소프트웨어' 밈까지 등장

흥미롭게도 한 유저(+88)는 "하산이 파이래트소프트웨어가 됐네. 하마스소프트웨어"라며 새로운 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는 최근 스트리밍 커뮤니티의 여러 논란들이 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케넨이 나피리한테 궁극기를 쿨다운마다 쓰고 있다"(+45)는 댓글도 눈에 띄는데, 이는 게임 내 상황을 빗대어 현재 논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의 우려와 전망

이번 논란은 단순한 게임 내 이슈를 넘어 스트리밍 커뮤니티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 래트소프트웨어 사태처럼 여러 플랫폼과 커뮤니티로 번져나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롤 커뮤니티의 베테랑 인물들인 메테오스와 더블리프트가 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LivestreamFail/comments/1o5b8wi/league_of_legends_players_opinions_on_the_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