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새벽과 황혼' 아이템 때문에 에코와 다이애나가 솔랭을 망가뜨리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새벽과 황혼' 아이템 때문에 에코와 다이애나가 솔랭을 망가뜨리고 있다

라이엇이 만든 괴물 아이템 '새벽과 황혼'

지난 1월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레딧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에코와 다이애나 챔피언들이 솔로 랭크 게임을 '테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원글 작성자는 "이 두 챔피언을 라이엇의 신들이 제발 좀 손봐달라"며 "새벽과 황혼 아이템이 나오기 전에도 이미 OP 급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공짜 티어 상승 챔피언이 되어버렸다"고 분노를 토했다.

특히 에코의 경우 "예전에는 미드에서 플레이할 때 최소한 상대할 방법이 있었는데, 정글에서 안개 속에서 W로 무료 각도를 계속 만들어내는 건 정말 재미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커뮤니티 "새벽과 황혼 아이템 자체가 문제"

댓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문제의 핵심을 '새벽과 황혼(Dusk and Dawn)' 아이템으로 보고 있었다. 659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새벽과 황혼을 좀 너프해야 한다. 이 아이템을 쓰는 모든 챔피언이 사실상 OP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볼리베어 유저들까지 이 아이템을 첫 코어템으로 올리는 상황에 대해 한 유저는 "독성적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볼리베어가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진 아이템이다. 좋은 스탯 배분과 스킬 적중 효과까지"라고 분석했다.

228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더욱 직설적이었다. "새벽과 황혼이 어떻게 이런 식으로 출시됐는지 모르겠다. 대체 뭔가 싶다."

구인수의 검과의 비교로 본 밸런스 문제

한 유저는 구인수의 검과 비교하며 새벽과 황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구인수의 검은 추가 적중 시 효과 패시브를 얻으려면 5-6번 기본 공격을 해야 한다. 그런데 스킬만 써도 무료로 적중 시 스택을 주는 게 얼마나 사기적인지 누가 생각이나 했겠나."

다른 유저는 "예전에 스택이 필요 없던 구인수의 검 버전들이 있었지만, 결국 바닥까지 너프됐다"며 "새벽과 황혼은 쿨다운이 있어서 공격속도로 스케일링이 안 되긴 하지만, 밸런스가 맞춰진 챔피언들이 이걸 너무 자주 발동시킬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이애나, 언제나 레이더 밑에서 문제 챔피언

15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다이애나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다이애나는 정말 문제고, 항상 레이더 밑에 숨어서 문제를 일으킨다. 엄청난 탱킹력에 고데미지, 거기에 훌륭한 이니시에이팅까지. 라이엇이 이 챔피언을 브루저로 할 건지 암살자로 할 건지 결정해야 한다."

한 유저는 "문제는 다이애나가 둘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미드에서는 암살자 빌드, 정글에서는 브루저 빌드"라고 지적했다.

다이애나의 게임플레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팀파이트에서 원딜한테 E-W-R 콤보 넣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고, 항상 혼란을 일으킨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가치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챔피언이다."

다른 챔피언들도 피해자

새벽과 황혼 아이템의 피해는 에코와 다이애나에 그치지 않는다. 90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그웬과 볼리베어도 추가해라. 새벽과 황혼은 미친 아이템이다"라고 했다.

특히 한 유저는 "에코가 너프된다면, 제발 미드 에코가 정글 에코 때문에 또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포지션별 밸런스 조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라이엇의 신속한 대응 필요

현재 상황을 보면, 문제는 개별 챔피언보다는 새벽과 황혼 아이템 자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모든 챔피언이 과도한 성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유저가 "더 베터 너프 릴리아!(릴리아를 너프하는 게 낫겠다!)" 라며 아이러니하게 표현했듯이, 정작 문제가 되는 아이템은 놔두고 엉뚱한 챔피언들이 너프당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솔로 랭크 환경의 건강성을 위해서라도 라이엇의 신속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라이엇이 이번에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qjw5z7/state_of_ekko_and_di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