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롤 14주년 기념 행사에서 '타임밤' 커플링 대서사시 펼쳐져... 팬들 '멘탈 붕괴'

중국 롤 14주년 기념 행사에서 '타임밤' 커플링 대서사시 펼쳐져... 팬들 '멘탈 붕괴'

중국이 또 해냈다… 타임밤의 성지가 된 롤 14주년 행사

9월 6일, 중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14주년 기념 행사가 전 세계 아케인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징크스와 에코의 커플링인 '타임밤(Timebomb)'을 향한 중국 공식측의 서비스가 가히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다.

레딧 타임밤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행사 영상을 본 팬들의 격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유저는 "라이엇이 타임밤을 이 정도로 좋아한다는 걸 전혀 몰랐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징크스의 귀환, 그리고 쏟아진 '고급 떡밥'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징크스가 에코를 만나러 돌아오는 연출이었다. 한 팬은 "징크스가 에코를 보러 다시 돌아온 장면을 봤나? 정말 심장이 아프다. 그것도 모자라 고품질 떡밥이 유성우처럼 쏟아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중국 공식측은 이전부터 타임밤 커플링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다른 지역과 달리 중국에서는 징크스와 에코의 관계를 보다 로맨틱하게 해석하는 콘텐츠들이 자주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국경과 바다를 넘어선' 타임밤 사랑

전 세계 타임밤 팬들은 이번 중국 행사를 보며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다. "국경과 바다로 나뉘어 있지만 타임밤의 아픔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댓글이 25개의 추천을 받으며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팬은 "중국 공식이 항상 그렇듯 타임밤 요리를 너무 잘한다"며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시계⏰와 폭탄💣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는 Time(시간/에코)과 Bomb(폭탄/징크스)를 의미하는 타임밤 팬덤의 상징이기도 하다.

라이엇의 지역별 차별화 전략?

흥미로운 점은 라이엇이 지역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타임밤 커플링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중국이 타임밤의 성지"라며 부러워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이런 콘텐츠가 더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아케인 시즌2를 앞둔 팬들의 기대감 폭발

아케인 시즌2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이런 공식 콘텐츠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타임밤 팬들은 정식 시즌에서 두 캐릭터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롤 14주년 기념 행사는 단순한 게임 기념일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떡밥 축제'를 선사한 셈이다. 과연 라이엇은 앞으로도 이런 팬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출처: Reddit - TimeBomb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