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로블록스에 깜짝 등장...팬들 '발칵' 뒤집혔다

레이디 가가, 로블록스에 깜짝 등장...팬들 '발칵' 뒤집혔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팬덤 들썩

8월 16일,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로블록스 계정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고 있다. 해외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는 가가의 등장 소식이 순식간에 퍼지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가는 평범한 기본 아바타 모습으로 로블록스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는 180도 다른 소박한 모습이지만, 팬들에게는 오히려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한 유저는 "기본 아바타가 이렇게 귀여울 줄 몰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저명 때문에 로벅스 다 털었나?

팬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가가의 유저명이다. 일반적으로 유명인들이 원하는 유저명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 유저는 "분명 유저명 사는데 돈 다 썼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다른 유저는 "그래서 아바타 꾸밀 돈이 없나 보다"라고 맞장구쳤다.

실제로 로블록스에서 유저명 변경에는 로벅스(로블록스 게임 내 화폐)가 필요하다. 가가가 유저명을 변경했다는 것은 이미 로벅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팬들은 "억만장자 아가씨한테 누가 로벅스 좀 선물해드려"라며 재치 있게 반응했다.

포트나이트에서 로블록스까지, 게임계 정복

가가의 로블록스 진출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는 팬들도 있었다. 한 유저는 "예전에 포트나이트가 뭐냐고 물어보더니, 이제는 포트나이트에 가가 스킨이 여러 개나 나왔잖아"라며 변화를 언급했다.

실제로 가가는 처음에는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로블록스 계정 개설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새내기 아바타의 매력

흥미롭게도 가가의 기본 아바타를 보고 호감을 표하는 유저들이 적잖았다. "갓 만든 계정 아바타들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이 주는 매력을 발견한 셈이다.

팬들은 "정말 준비됐다",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가가 로블록스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궁금해하고 있다. 단순한 계정 개설을 넘어 본격적인 게임 참여나 특별 이벤트가 있을지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계와 음악계의 경계가 사라지다

레이디 가가의 로블록스 진출은 단순한 화젯거리를 넘어선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플랫폼에 메가스타가 등장한다는 것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의 경계가 계속 흐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로블록스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다. 가가가 이곳에서 어떤 창작 활동을 펼칠지, 팬들과 어떤 소통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8월 16일 하루 만에 수백 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화제가 된 이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과연 가가는 로블록스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원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DressToImpressRoblox/comments/1mrh7gm/gaga_created_a_roblox_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