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해외 커뮤니티에서 '올해의 바텀'으로 선정되어 화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해외 커뮤니티에서 '올해의 바텀'으로 선정되어 화제

구마유시, 뜻밖의 해외 인기로 화제 집중

12월 19일, 해외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구마유시가 '2025년 올해의 바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소식은 레딧의 한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604개의 업보트와 39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구마유시가 회색 니트 스웨터를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LCK Awards Bottom of the Year GUMAYUSI'라는 문구가 삽입된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다.

다양한 해외 팬들의 반응

해외 팬들은 구마유시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의 실력과 매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긍정적 반응들: - "구마는 정말 레전드야. 케리아와 함께하는 바텀 듀오는 언제나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다" - "통통한 바텀 대표성이라니! 좋아!" - "그 두 선수의 영상이라면 돈을 내고도 보겠어"

농담과 밈 반응들: - "상대팀이 지금 엄청 스노볼링하고 있네, 바텀과 탑을 완전히 밀어붙이고 있어!" - "아니 우리 모두 2025년 한국 바텀은 Shane Hollander가 차지했다는 걸 알잖아"

Shane Hollander 캐릭터로 번진 논쟁

흥미롭게도 댓글에서는 Shane Hollander라는 캐릭터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며 작은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그는 일본인이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다른 유저가 "Shane Hollander 캐릭터는 반일본인이 맞지만, 실제 배우인 Hudson Williams는 반한국인"이라고 설명하며 정정했다.

이 부분에서 308개의 업보트를 받은 댓글은 "2025년 말 몇 주 만에 슬그머니 나타나서 올해 가장 유명한 바텀이 된 게 신기하다"며 해당 캐릭터의 급부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완성도를 위한 추가 이미지까지

한 유저는 "완성도를 위해서"라며 추가 이미지를 첨부하기도 했는데, 이는 171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반응들은 구마유시가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캐릭터적 매력으로도 해외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롤 e스포츠의 글로벌한 인기 재확인

이번 사건은 한국 롤 프로게이머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개성과 매력으로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구마유시와 케리아 듀오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은 LCK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롤 e스포츠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서 선수들의 개성과 캐릭터까지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gaybros/comments/1pqnh2m/a_korean_league_of_legends_player_is_2025s_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