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카인이 죽고 라아스트가 승리한다? 롤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
신 자오의 죽음이 던진 충격파
11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카인 메인 유저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이론이 제기됐다. 최근 공개된 새로운 시네마틱에서 신 자오가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라이엇이 챔피언들을 스토리상에서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한 유저는 "이제 카인을 죽여서 라아스트가 승리하도록 하고 스토리를 계속 진행시킬 것 같다"며 "다킨 관련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니 라아스트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라이엇의 새로운 쇼나 게임 내에서 라아스트와 자헨 간의 상호작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카인 승리론을 지지하는 목소리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오히려 카인이 승리하는 것이 스토리상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52개 추천)은 이런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짙은 안개 속에서 라아스트가 나타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대신 승리한 카인이 나타나는 걸 상상해봐. 다킨이 아닌 그를 물리친 남자와 싸울 준비를 했다는걸 깨닫기 전까지는 잠시 안도할 거야. 그때 체력바가 나타나지… '라아스트를 처치한 자, 카인'"
또 다른 유저는 카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제드 코믹에서 카인은 혼자서 그림자단 전체를 전멸시켰다. 만약 낫 안의 다킨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면 스승인 제드마저 한 방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카인의 숨겨진 강함을 언급했다.
스토리텔링 관점에서의 분석
42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카인 승리의 장점을 분석했다:
- 라아스트 승리: 단순한 또 다른 대학살로 이어질 뿐
- 카인 승리: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가능
- 다킨이 그의 정신을 부패시켰는가?
- 승리를 위해 무엇을 희생했는가?
- 이런 복잡한 서사가 가능하다
다만 "카인의 승리를 설득력 있게 만드는 것이 주요 과제"라는 현실적인 지적도 나왔다.
라이엇의 스토리 관리에 대한 우려
21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라이엇의 스토리 관리 방식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라이엇이 바보는 아니다. 자헨에게 신 자오가 점령당하는 것을 봤지만, 그냥 죽여버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럴 경우 타임라인이 엄청나게 복잡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아케인과 관련해 "수많은 챔피언들이 그냥 지워져버린 것"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으로의 전망
카인과 라아스트의 대결 결과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엇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순한 다킨의 승리보다는 더욱 복잡하고 매력적인 서사를 원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라이엇은 예측 가능한 라아스트의 승리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더욱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카인의 승리라는 카드를 꺼낼 것인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KaynMains/comments/1orc2z1/end_of_the_kayn_and_rhaast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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