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카니예 웨스트, 로블록스 유저였던 것으로 밝혀져... '진-유스' 다큐에서 포착된 결정적 장면

충격! 카니예 웨스트, 로블록스 유저였던 것으로 밝혀져... '진-유스' 다큐에서 포착된 결정적 장면

힙합 아티스트 카니예도 로블록스를 즐긴다?!

7월 8일, 레딧 카니예 웨스트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카니예가 로블록스를 하느냐'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카니예 웨스트의 다큐멘터리 '진-유스(jeen-yuhs)'에서 캡처된 한 장면을 담고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카니예의 스마트폰 화면이 로블록스 홈 화면을 띄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약 3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카니예의 이전 행보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여겨진 것이다.

팬들의 다양한 반응과 추측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굉장히 다양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아마도 그의 아이들이 게임을 하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 카니예는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자녀들을 위해 로블록스를 설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다른 인기 댓글은 카니예의 구글 계정 닉네임이 '위더드 골든 프레디(Withered Golden Freddy)'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가 로블록스를 하는 것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닉네임은 인기 호러 게임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Five Nights at Freddy's)'의 캐릭터 이름으로, 카니예가 게임 문화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한다.

진실은 어디에?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었다. 일부 유저들은 해당 화면이 로블록스가 아닌 메시지 앱의 '검색' 화면일 수 있다는 증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해상도와 각도의 한계로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는 의견도 여러 건 제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아, 그가 로블록스를 하는 것 같아"라는 댓글도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사실 카니예 웨스트는 평소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게임 산업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어 로블록스의 창작성과 커뮤니티 측면에 흥미를 느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카니예와 게임 문화의 접점

카니예 웨스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게임 문화와 접점을 가진 바 있다. 그는 2015년 E3 게임쇼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자신의 비디오 게임 개발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2016년에는 어머니를 기리는 모바일 게임 'Only One'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이 프로젝트는 결국 완성되지 않았다.

더불어 카니예는 자신의 음악 프로덕션에 있어서도 게임 사운드와 8비트 음향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어, 게임 문화와의 교류는 그의 창작 활동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카니예와 로블록스, 가능성은 열려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의 월간 활성 유저를 보유한 거대 플랫폼이다. 단순한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로블록스 내에서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카니예 웨스트가 실제로 로블록스 유저인지, 혹은 단순히 자녀들을 위해 앱을 설치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논의를 통해 게임 플랫폼과 힙합 문화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의 확인할 수 있었다. 카니예 웨스트의 로블록스 사용 여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앞으로 그가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음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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