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ChatGPT를 친이스라엘로 만들려는 프로젝트 발각... 해외 네티즌들 격분

이스라엘, ChatGPT를 친이스라엘로 만들려는 프로젝트 발각... 해외 네티즌들 격분

600만 달러 규모의 AI 조작 프로젝트 공개

지난 10월 1일, 이스라엘이 ChatGPT와 같은 AI 모델을 자국에 유리하도록 훈련시키려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 기업 'Clock Tower X'와 600만 달러(약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친이스라엘 콘텐츠를 생성하고 배포하며, 게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AI '프레임워크'를 관리해 이스라엘의 대의에 더욱 우호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해외 네티즌들의 격렬한 반응

이 소식이 레딧에 올라오자 해외 네티즌들은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24개 추천)은 "이스라엘이 아기들을 계속 죽이기 위해 인터넷까지 죽이고 있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39개 추천)은 "그럼 이제 내가 ChatGPT에게 학살(genocide)의 정의를 물어보면, 가자지구 사진을 보여주는 대신 뭘 할 건가? 유전자 시퀀싱으로 화제를 돌리고 모르는 척할 건가?"라며 AI 조작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21개 추천)은 "홀로코스트 얘기만 할 거야. 역사상 일어난 유일한 학살인 것처럼 말이지"라고 반응했다.

예상되는 AI 답변 패턴에 대한 냉소

네티즌들은 앞으로 AI가 이스라엘 관련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예측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31개 추천)는 "평소처럼 '상황이 복잡하다', '양쪽 모두', '자위권', '2국가 해결책' 같은 뻔한 소리만 늘어놓을 거야"라며 예상되는 AI의 모호한 답변 패턴을 비꼬았다.

또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예상했겠어…"(33개 추천)라는 댓글은 이미 많은 이들이 AI의 편향성 조작 가능성을 우려해왔음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해체론까지 등장

일부 네티즌들은 더욱 극단적인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해체해야 한다. 더 이상 국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27개 추천)는 댓글이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AI 중립성에 대한 새로운 우려

이번 사건은 AI의 중립성과 객관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특정 국가나 세력이 AI 모델을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할 수 있다면,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우려는 확산되고 있다. 게임 알고리즘까지 조작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게임 내에서도 특정 정치적 메시지가 은밀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보 조작의 방식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AI의 투명성과 중립성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InternationalNews/comments/1nvjw34/israel_wants_to_train_chatgpt_to_be_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