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일 창립자의 의미심장한 답변... 알고보니 게임 인수 암시였다

두 달 만에 답한 트윗의 진짜 의미
8월 14일, 하이픽셀 창립자 사이먼이 두 달 전 올라온 한 트윗에 갑자기 답글을 달았다. "돌이켜보니 좋은 글이었네"라는 짧은 한 줄이었지만, 하이테일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갖가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가 된 원본 트윗은 지난 6월 26일 Owel이라는 유저가 올린 것으로, 하이테일 커뮤니티를 대변해 사이먼에게 직접 호명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하이테일을 취소하지 말고, 라이엇과 기존 개발팀과 파트너십을 맺어 레거시 엔진을 되살려달라"고 요청한 내용이었다.
커뮤니티 반응: 암호 같은 답변에 열광
레딧 하이테일 커뮤니티에서는 이 갑작스러운 답글을 두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황을 잘 아는 유저들은 사이먼의 진짜 의도를 해석해주고 있다:
"사이먼이 말하는 건 트윗 내용 자체가 아니라, 이 트윗이 올라온 것 자체가 좋았다는 뜻이야. 이 트윗이 시발점이 되어서 사이먼이 IP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게 된 대화가 시작됐거든"
다른 유저는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맥락을 설명하자면, 이 트윗이 투보(Tubbo)와 하이테일 커뮤니티가 사이먼을 설득해서 게임을 사게 만든 계기였어. 사이먼이 라이엇과 파트너십을 맺겠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게임을 사도록 격려받은 게 좋은 일이었다고 말하는 거야"
팬들의 기대감 폭발
커뮤니티 반응은 기대감 일색이다. 한 유저는 "이렇게 암호 같은 답변을 하다니… 게임 인수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좋은 글이었다고 하는 건가? 궁금한 게 너무 많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유저는 간단히 "흠…" 하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고, "오 마이 갓…" 하며 놀라움을 표현하는 댓글도 94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하이테일의 미래는?
하이테일은 마인크래프트의 창시자 노치가 "마인크래프트를 뛰어넘을 게임"이라고 극찬했던 샌드박스 게임이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팬들을 애태우고 있었다.
사이먼의 이번 답글이 단순한 회고인지, 아니면 실제로 게임 인수에 대한 암시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두 달이나 지난 트윗에 갑자기 답글을 다는 것 자체가 범상치 않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다.
하이테일 커뮤니티는 지금 이 작은 단서를 놓고 온갖 분석과 추측에 빠져있다. 과연 사이먼이 진짜로 하이테일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HytaleInfo/comments/1mq1e4v/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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