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호요버스가 해냈다, 태국 게임쇼에서 '올해의 최고 퍼블리셔' 수상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캡콤, 라이엇을 제치고 1위
10월 20일, 태국 게임쇼 2025에서 호요버스가 '올해의 최고 게임 퍼블리셔'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수상은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캡콤, 라이엇 게임즈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이 소식에 원신 커뮤니티 유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유저는 "10만 모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농담 섞인 기대감을 표했다. 이는 호요버스가 각종 수상 소식이나 기념일에 게임 내 화폐나 아이템을 지급하는 관례를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라이엇이 왜 여기 있는 거지? 이런 헛소리 광고하려고 얼마나 돈을 썼을까"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태국 게임 시장의 특성을 언급하며 설명했다. "태국 대부분이 모바일 게이머이고, 콘솔로 게임하는 비율은 적다고 알고 있는데요. 태국어도 닌텐도 스위치 1에서 지원되지 않고, 스위치 2를 살 태국인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태국 시골 지역만 가봐서 인식이 좀 편향됐을 수도 있지만요"라고 덧붙였다.
호요버스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반면 호요버스의 수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다른 회사들 중에서는 호요버스가 수상할 만하다고 봅니다.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캡콤은 계속해서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태와 저품질 게임들로 실망만 안겨주고 있거든요"라는 의견이 42개의 추천을 받았다.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현실
사실 이번 수상은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모바일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원신, 붕괴: 스타레일 같은 호요버스의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호요버스는 현지화와 커뮤니티 운영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각종 기념품이나 혜택 제공 등이 현지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변화
이번 수상은 전통적인 콘솔/PC 게임 강자들과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간의 경쟁 구도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닌텐도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기존 강자들도 이제 호요버스 같은 신흥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태국 게임쇼 2025에서의 이번 수상이 호요버스에게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호요버스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enshin_Impact/comments/1ob673g/hoyoverse_won_best_game_publisher_of_thailand/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