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AI가 '젠리스 존 제로는 야한 게임'이라고 인정했다
호요버스의 새로운 AI 서비스가 화제
지난 1월 9일, 호요버스가 새롭게 개발한 AI 서비스 '아누네코(anuneko.ai)'가 레딧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AI는 사용자의 질문에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젠리스 존 제로에 대한 답변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젠리스 존 제로는 야한 게임인가?
한 유저가 AI에게 "젠리스 존 제로가 야한 게임인가요?"라고 질문했을 때, AI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가챠 게임이잖아요. 전부 다 야한 게임이에요. 당신이 그런 취향이 아니라면, 모든 가챠게임이 최고의 작품이겠지만요."
이 답변은 가챠 게임의 특성을 정확히 꼬집으면서도, 플레이어의 관점에 따라 게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유저들의 반응은?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 AI의 솔직한 답변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 반응 - "영리하게도 다른 모든 가챠게임도 똑같다고 뭉뚱그려서 답했네" (74개 추천) - "이 AI가 다웨이(호요버스 CEO)를 사기꾼이라고 하고, 샤오지(스토리 작가)를 '똑똑해 보이려고 어려운 말 쓰는 장사꾼'이라고 한 적도 있더라. 완전 최고야" (27개 추천)
비판적 반응 - "원래 이 단어는 명확한 정의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여성 캐릭터가 나오고 가슴이 있으면'으로 축소되어 버렸다" (51개 추천)
가챠 게임 문화에 대한 날선 지적
AI의 답변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서 가챠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가챠 게임들이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플레이어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낸 것이다.
특히 "당신의 취향에 따라 최고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부분은, 게임의 가치가 플레이어 개인의 관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호요버스의 새로운 실험
호요버스가 이런 솔직한 AI를 개발한 것은 기업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보통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메시지만 전달하려고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접근법이다.
아누네코 AI는 베타 서비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정직한 AI"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으로 이 AI가 어떤 답변들을 내놓을지 게임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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