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하이네켄 로고가 붙은 게임큐브, 무려 200만원에 팔리고 있다?

경악! 하이네켄 로고가 붙은 게임큐브, 무려 200만원에 팔리고 있다?

희귀한 하이네켄 로고 게임큐브, 미국 레트로 게임샵에서 2000달러에 판매 중

미국의 한 레트로 게임 숍에서 특이한 게임큐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레딧 유저가 지난 23일 공유한 사진에는 하이네켄 맥주 로고가 붙은 인디고 색상의 게임큐브가 유리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가격표에는 무려 1,999.99달러(약 200만원)라는 금액이 적혀 있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게임큐브는 텍사스에 본점을 두고 있는 'Game Over'라는 레트로 게임 전문점의 워싱턴 벨뷰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진열장에는 이 희귀한 콘솔과 함께 인디고 및 실버 컬러의 게임큐브 컨트롤러 두 개, 그리고 '하베스트 문', '마리오 파워 테니스', '파이어 엠블럼: 빛과 어둠의 영웅', '커비 에어 라이드' 등의 게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 "200만원짜리 로고?"

이 게시물은 게임큐브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가격표에 대해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하이네켄 로고는 한정판이라 이런 종류의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가치 있는 물건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사용자는 "이건 아마도 내가 본 닌텐도 브랜드 제휴 중 가장 이상한 사례일 것"이라며 맥주 브랜드와 게임 콘솔의 특이한 조합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또 다른 인기 댓글은 "$1900 명판, $100 콘솔"이라며 게임큐브 본체보다 하이네켄 로고가 붙은 명판이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유머러스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하이네켄 게임큐브의 역사

닌텐도와 하이네켄의 이 특이한 콜라보레이션은 게임 역사에서 흥미로운 일화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닌텐도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게임큐브를 홍보했으며, 하이네켄과 같은 비게임 브랜드와의 제휴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특별 에디션 콘솔들은 보통 프로모션 이벤트나 경품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러한 희소성이 현재의 높은 가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레트로 게임 시장의 고가 책정 논란

이번 사례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레트로 게임 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희귀 게임과 콘솔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에 대한 논란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수집가들은 이러한 희귀 아이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며 높은 가격이 합당하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이들은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러한 특별 에디션 콘솔들이 게임 역사의 흥미로운 일부분으로서 많은 수집가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본 레딧 게시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