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바이스 시티 레이싱 AI가 '역대 최악'이라고? 유저들 분노 폭발

GTA 바이스 시티 레이싱 AI가 '역대 최악'이라고? 유저들 분노 폭발

20년 전 게임의 AI가 여전히 화제

2월 16일, 레딧 GTA 바이스 시티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This game has the worst AI of all time(이 게임은 역대 최악의 AI를 가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142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게이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게시물에는 GTA 바이스 시티의 악명 높은 'HOTRING' 레이싱 미션 스크린샷이 첨부되었다. 좁은 트랙에 빼곡히 몰린 레이스카들과 함께 "12랩 경주에서 1, 2, 3위만 상금을 받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보인다.

20년이 지나도 여전한 악몽의 미션

GTA 바이스 시티가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이 이 레이싱 미션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OTRING 레이스는 게임 내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

레이싱 AI의 주요 문제점들: - 플레이어 차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듯한 움직임 -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코너링과 가속력 - 플레이어가 앞서나가면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는 고무줄 AI - 충돌 시 플레이어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물리 엔진

게이머들의 생생한 증언들

댓글창에는 비슷한 경험을 한 게이머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많은 유저들이 이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수십 번, 심지어 수백 번을 시도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 유저는 "20년 전에 이 미션 때문에 컨트롤러를 던진 기억이 난다"며 당시의 분노를 회상했다. 또 다른 게이머는 "AI가 마치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게임 역사상 가장 악랄한 AI?

많은 게이머들이 GTA 바이스 시티의 레이싱 AI를 게임 역사상 가장 불공정하고 악랄한 AI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난이도 조절의 문제를 넘어서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특히 AI 차량들이 보여주는 비현실적인 성능과 플레이어를 표적으로 삼는 듯한 행동 패턴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이런 문제점들은 후속작들에서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바이스 시티의 레이싱 미션은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악몽으로 남아있다.

향수와 트라우마가 공존하는 명작

GTA 바이스 시티는 분명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다. 80년대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분위기와 뛰어난 사운드트랙, 매력적인 스토리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레딧 게시물이 보여주듯, 일부 미션의 불합리한 난이도와 AI 설계는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았기에 더욱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GTA 바이스 시티의 레이싱 AI는 게임 업계에서 '어떻게 하면 안 되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출처: 레딧 원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