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물 소비량 숨기려 통계 조작 논란 '결국 들통'
구글의 숫자 마술, AI 환경 부담 은폐 시도
8월 23일 레딧 테크놀로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구글의 AI 물 소비량 조작 의혹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글이 AI 데이터센터의 엄청난 물 소비량을 축소해서 발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게임 업계에서도 AI 기술의 진짜 환경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폭로한 구글의 '숫자 게임'
UC 리버사이드의 샤오레이 렌 교수는 구글이 현장 물 소비량과 전체 물 소비량을 헷갈리게 비교해서 마치 AI가 물을 적게 사용하는 것처럼 포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통계를 조작해서 포장하다니, 정말 놀랍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더욱 구체적으로 구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미니로 바꾼 뒤 기존 사용자들을 AI 사용자로 둔갑시켜 AI 사용률 부풀리기
- 게임 개발 스튜디오 AI 활용 연구에서 의도적으로 편향된 표본 사용
- 연구 결과를 벽 뒤에 숨겨놓고 AI 도구 광고 메일에 가입해야만 볼 수 있게 만들기
- 특정 개발사들과만 거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 전체 개발자가 AI를 광범위하게 쓴다고 주장
"구글 연구는 일주일 후 반박당한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구글의 AI 관련 발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한 유저는 "구글이 내놓는 '연구' 결과는 항상 일주일 후에 누군가가 나타나서 방법론의 허점을 찌른다"며 구글의 신뢰도 하락을 꼬집었다.
이런 반응은 게임 업계에서 AI 기술 도입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과도 맞닿아 있다. 많은 개발자들이 AI의 실제 효용성과 환경 비용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의 이런 행태는 더욱 큰 불신을 낳고 있다.
잃어버린 신뢰, "악을 행하지 말라"는 어디로?
한 유저가 "구글의 기업 사훈이 '악을 행하지 말라(Don't be evil)'였던 걸 기억하나?"라고 언급하며 24개의 공감을 받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구글이 과거 추구했던 가치와 현재 보여주는 모습 사이의 괴리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다.
게임 업계에서도 AI 기술의 투명성과 진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은 기술 기업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게임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
이번 사건은 단순히 구글만의 문제가 아니다. AI가 게임 개발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아가는 상황에서, 기술 기업들의 투명하지 못한 정보 제공은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은 이제 AI 기술의 실제 성능뿐만 아니라 환경적 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구글의 이번 논란이 게임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투명성과 책임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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