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 AI 배너 광고 논란에 '실수였다'고 해명... 그런데 유저들 반응은 '발칵'
GOG의 AI 활용 논란, 드디어 공식 해명 나와
2월 2일, PC 게임 유통 플랫폼 GOG가 최근 불거진 AI 생성 배너 광고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GOG 측은 해당 AI 배너가 "실수로 게재됐다"며 사과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유저들의 반응: "실수가 아니라 들킨 게 실수지"
GOG의 해명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에서는 "새 소유주와 함께하는 멋진 출발이군"이라며 비꼬았고, 다른 유저는 "GOG가 말하는 실수는 들킨 것이었다. 열기가 식으면 다시 AI 아트를 쓸 것"이라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GOG의 대응 속도였다. 한 유저는 "'빨리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금도 그대로 있잖아! 아예 대응을 안 했다"며 GOG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티스트 해고 사실까지 폭로되며 논란 가속화
논란이 더욱 커진 이유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 때문이다. 이 사건을 처음 알린 아티스트가 "GOG가 최근 많은 아티스트들을 해고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한 유저는 "그들이 스스로 손을 잘라내고 있다"며 GOG의 모순된 행동을 비판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GOG의 다른 문제들도 함께 드러났다는 점이다. 한 댓글에 따르면 "GOG는 스트리머들에게 돈을 주는 것도 중단했지만 트위치 채널 구독료는 여전히 챙기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스트리머들이 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코타쿠는 진짜 기자가 아니다" 게임 저널리즘에 대한 비판도
이번 사건을 보도한 코타쿠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유저는 "코타쿠가 진짜 기자였다면 아트팀 축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을 것"이라며 "그냥 홍보용 기사나 쓰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유저는 "게임 기자들이 진짜 기자였다면 게임 업계가 지금처럼 지옥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게임 저널리즘계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GOG의 변명: "제한된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하려다 보니…"
GOG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의 사명을 살리고, 더 많은 게임을 되살리며, 더 많은 게임을 DRM 없이 만들기 위해 제한된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을 실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저들은 이런 변명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단순한 이미지 하나와 대형 세일 배너인데, 그것도 시간이 없다면 그냥 시간과 자원을 잘못 쓰고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다.
"물 건드리기 시작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
많은 유저들은 이번 사건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댓글에서는 "그냥 물 건드리기를 테스트하는 거다. 조금씩 더 많은 쓰레기를 우리 접시에 올려놓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AI 활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유저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호환성 패치나 리마스터용 그래픽 에셋까지 AI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더 나아가 "이런 행동을 보면 GOG에게 기껏해야 1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진정성 없는 사과에 차가운 반응
GOG의 이번 해명은 대부분 유저들에게 진정성이 없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유저는 "그냥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라며 GOG의 변명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아트에 대한 거부감이 게임 커뮤니티에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단순한 배너 하나였지만, 이것이 촉발한 논란은 게임 업계의 AI 활용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pcgaming/comments/1qu1h1u/gog_says_game_banner_ad_was_made_with_ai_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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