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요테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콘솔 게임 부문 수상... 팬들 반응은?

'고스트 오브 요테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콘솔 게임 부문 수상... 팬들 반응은?

골든 조이스틱에서 인정받은 요테이의 성과

지난 11월 20일, 제42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콘솔 게임 부문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레딧에 올라오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상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당연한 수상이다"며 축하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콘솔 게임 경쟁작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작 쓰시마에 대한 향수와 아쉬움

흥미롭게도 많은 유저들이 전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유저는 "쓰시마는 더 무게감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 2>에게 지면서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쓰시마는 그야말로 처음 보는 종류의 게임이었고, 서커 펀치가 만든 걸작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게임계의 바를 높였다"며 전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팬데믹 록다운 기간 동안 쓰시마가 우리와 함께했던 그 시절이 정말 좋았다"는 회상도 덧붙였다.

게임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좀 더 냉정한 시각을 보였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사랑하지만 '처음 보는 종류'라고 하기엔 좀 과하다. 파 크라이, 위쳐 3, 어쌔신 크리드, 호라이즌 같은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오픈월드 공식들을 많이 활용했다. 다만 그걸 정말 훌륭하게 해냈고 스토리텔링도 뛰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다른 유저는 "쓰시마의 게임플레이는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하다. 특별히 돋보이는 건 아니지만 전투 메커닉은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다양하고 유연했으니까"라며 균형 잡힌 평가를 내렸다.

스토리 게임으로서의 성취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는 더욱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는 "스토리 모드 게임 중에서 쓰시마는 내 톱 10 안에 든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2>가 1위다. 아직 TLOU2 같은 스토리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이 없다. 100% 수상 자격이 있었다"며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옹호했다.

이에 대해 "TLOU2는 두 개의 상충하는 스토리가 있었고, 두 주인공 모두 같은 슬픔을 겪고 있었다. 정말 독특했고 게임플레이도 완벽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게이머들의 플레이 소감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중인 유저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지금 57시간째 플레이 중인데 아직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거의 끝나간다"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보여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의 수상은 분명 의미 있는 성취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작 쓰시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크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 <라스트 오브 어스 2>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던 기억이 여전히 게이머들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수상으로 서커 펀치의 실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원문 출처: https://reddit.com/r/ghostoftsushima/comments/1p2a508/ghost_of_yotei_has_won_console_game_of_the_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