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게이머들, AI 게임에 발칵 뒤집혔다 "정직하게 AI 표시하라"

Z세대 게이머들, AI 게임에 발칵 뒤집혔다 "정직하게 AI 표시하라"

Z세대 게이머들의 AI 게임에 대한 솔직한 반응

1월 29일, 레딧 GenZ 커뮤니티에서 "Z세대 게이머들은 비디오 게임 속 AI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올라왔다. 582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은 에픽게임즈와 스팀 로고를 활용한 밈 이미지와 함께 게임 업계의 AI 활용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밈 이미지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왼쪽에는 에픽게임즈 로고로 얼굴을 대체한 인물이 "AI로 만든 게임은 좋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오른쪽에는 스팀 로고로 얼굴을 가린 근육질 남성이 "'AI로 제작됨' 표시를 하거나 삭제당하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조건부 찬성론: "성의 있게 만들어야 인정"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85개 추천)은 조건부 찬성 의견을 대변했다. "성의 없는 쓰레기가 아니라면 괜찮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답글에서는 "AI에 대한 내 입장이 거의 이거다"라며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30개 추천).

Z세대 게이머들은 AI 기술 자체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 게임을 만들었느냐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경한 반대론: "AI 조잡함 기계는 그만"

반면 강력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완전 개쓰레기, AI 조잡함 기계 사용을 멈춰라"라는 댓글이 65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 의견에 동조하는 또 다른 유저는 "이런 의견을 찾느라 스크롤을 내려야 했다니"라며 아쉬움을 표했다(26개 추천).

이들은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게임 업계가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당당하게 AI 표시하라" 목소리 높아져

특히 주목받은 댓글(48개 추천)은 게임 업계의 이중적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AI가 그렇게 좋다면 'AI로 제작됨' 라벨을 당당하게 달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돈을 내는 사람들이 빠르고 조잡하고 수익성 높은 제품 출시와 일치하는 의견을 채택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는 내 XX나 빨아라."

이는 에픽게임즈 CEO인 팀 스위니를 직접 언급하며 게임 업계 거물들의 AI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Z세대 게이머들이 단순히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투명성과 정직성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NPC와의 대화에는 긍정적 반응

흥미롭게도 AI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NPC와의 대화를 위한 AI는 좋은 활용법이 될 것이다"라는 댓글이 34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는 Z세대 게이머들이 AI 기술을 무작정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투명성을 요구하는 Z세대

이번 논쟁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Z세대 게이머들이 AI 기술 자체보다는 '투명성'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AI를 사용했다면 당당하게 표시하고, 정성을 들여 좋은 게임을 만들라는 것이 이들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게임 업계가 AI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이를 숨기려 하거나,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해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답게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도, 동시에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Z세대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enZ/comments/1qqjiky/for_genz_gamers_what_do_you_think_of_ai_in_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