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라이프' 아류작 개발자, AI 논란 해명하며 직접 제작 강조

'비트라이프' 아류작 개발자, AI 논란 해명하며 직접 제작 강조

인기 시뮬레이션 게임 '비트라이프'의 아류작이 논란에 휩싸였다

2월 9일, 레딧 비트라이프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디 개발자가 제작 중인 '겐라이프(GenLife): 라이프 시뮬레이터'가 AI 생성 이미지 사용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개발자는 "이전 포스트가 AI 생성 이미지 때문에 삭제됐다"며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겐라이프 자체는 어떤 식으로든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그 이미지는 단순한 임시 아트였을 뿐이고, 게임의 일부가 아니며 기능도 아니고 게임플레이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엇갈려

논란 해명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50개 추천)을 남긴 한 유저는 "게임 자체는 정말 멋지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도 여러 버그와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이 유저가 발견한 주요 버그들은 다음과 같다:

  • 현금 500만 달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초과로 자산 구매 불가
  • 자산 구매 시 반응이 없어 게임 재시작 필요
  • 액션 클릭 시 팝업이 두 번 뜨는 현상

개선 제안으로는 액션 완료 후 뒤로가기 버튼 추가, 결혼 시 자산 합병 시스템, 소득 기반 주택 대출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언제 나올까?

또 다른 관심사는 플랫폼 확장이었다. 21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선 "안드로이드 버전은 없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현재 겐라이프는 iOS 앱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아쉬움이 크다.

개발자는 "탄탄한 게임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아트워크에 대한 추측보다는 게임 메커니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당부했다.

비트라이프 아류작들의 등장 배경

겐라이프 같은 아류작이 등장하는 배경에는 비트라이프의 독특한 행보가 있다. 원작 비트라이프는 지속적인 업데이트 지연과 논란으로 팬들의 불만이 쌓여왔다. 이런 틈새를 노린 다양한 대안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디 개발자들에게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검증된 게임플레이 공식을 차용할 수 있지만, 원작과의 차별화와 독창성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도 크다.

AI 시대, 게임 개발자들의 고민

이번 논란은 AI 시대 게임 개발자들이 마주한 딜레마를 보여준다. AI 도구의 활용은 점점 일반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순수 수작업'을 선호한다. 특히 인디 개발자들에게는 AI 사용 여부가 게임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개발자의 해명 이후에도 댓글란에서는 게임의 완성도와 플랫폼 확장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겐라이프가 비트라이프의 진정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Reddit r/bitlife 커뮤니티 (https://reddit.com/r/bitlife/comments/1r05yvl/genlife_life_simulator_v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