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이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27일, 게임스톱(GME) 주가가 급등하며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게임스톱의 '콘솔 전쟁 종료' 선언과 백악관의 화제가 된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있었다.

레딧 쇼트스퀴즈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오후 1시경 관련 소식이 크게 화제가 되며 156개의 추천을 받았다. 게시물에는 게임스톱의 최근 행보와 백악관에서 게시한 '파워 투 더 플레이어스(Power to the Players)' 문구가 함께 언급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투자 전문가들도 주목하기 시작

이번 상승세에는 단순한 소셜미디어 화제성 이상의 요소들이 작용했다. 투자 분석 전문 기관인 잭스(Zacks)가 GME에 대해 '적극 매수(Strong Buy)' 의견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한 투자자는 "잭스도 GME에 대한 적극 매수 의견을 발표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스톱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

게임스톱이 선언한 '콘솔 전쟁 종료'는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콘솔 시장에서 게임스톱이 어떤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려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백악관에서 게시된 '파워 투 더 플레이어스' 문구는 게임스톱의 오랜 슬로건이기도 해 정치권에서도 게임 산업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커뮤니티 내부의 다양한 반응

하지만 레딧 커뮤니티 내에서는 게임스톱 주가 상승 소식과는 별개로 정치적인 의견들도 표출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트럼프 반대"라는 직설적인 의견을 20개의 추천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는 게임 업계와 투자 커뮤니티가 순수한 비즈니스 이슈를 넘어 정치적 사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임 Industry의 새로운 전환점?

게임스톱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주가 변동을 넘어 게임 유통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다. 디지털 다운로드가 주류가 된 현재, 오프라인 게임 매장의 대표주자였던 게임스톱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콘솔 전쟁 종료' 선언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게이머들과 투자자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투자자들과 게이머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게임스톱의 다음 행보가 과연 새로운 게임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10월 27일의 주가 급등은 그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Shortsqueeze/comments/1oh4y42/gme_rises_as_gamestop_declares_console_wars_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