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제작사 게임즈 워크숍, 직원들 AI 사용 전면 금지 발표로 팬들 환호
워해머 세계관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
지난 1월 13일, 미니어처 게임의 전설 게임즈 워크숍(Games Workshop)이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회사 직원들의 AI 기술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회사 고위 경영진 중 누구도 현재 AI 기술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 소식이 PS5 레딧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워해머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AI는 '가증스러운 지능(Abominable Intelligence)'으로 불리며 금기시되는 존재라는 점에서, 현실과 허구가 만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세계관 개그
PS5 서브레딧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246개 추천)은 "코덱스가 이를 승인한다"며 워해머 40K의 설정을 인용했다. 해당 유저는 "정말로, 40K에서 AI는 가증한 것으로 여겨져 금지되어 있다"라며 세계관 설정과 현실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유저들도 워해머 40K의 종교적 설정을 활용한 댓글들로 화답했다:
- "옴니시아(기계신)를 찬양하라!" (26개 추천)
-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이 가증스러운 지능은 이단이다." (31개 추천)
- "옴니시아를 찬양하라" (27개 추천)
특히 흥미로운 점은 한 유저가 "기계령(Machine spirits)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라고 질문하자, "당신이 족쇄에서 풀린 AI인 것 같다. 코덱스는 이를 승인하지 않는다"라며 "화난 바이너리 비명소리"로 응답한 대화였다. 이는 워해머 40K의 설정에서 기계령은 허용되지만, 진정한 AI는 금기라는 세계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유머였다.
창작 분야에서 AI 배제에 대한 지지
세계관 개그를 넘어서, 많은 유저들이 창작 분야에서 AI 사용을 배제하는 게임즈 워크숍의 결정을 진심으로 지지했다. "보기 드문 GW의 승리"(31개 추천), "정말 좋다. 창작 영역에는 AI가 필요 없다"(39개 추천) 같은 댓글들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 AI 기술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창작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게임즈 워크숍의 입장이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준다.
미니어처 게임계의 독특한 선택
게임즈 워크숍은 워해머 40,000과 워해머 판타지로 유명한 영국의 미니어처 게임 회사다.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이 회사가 AI 기술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것은 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이다.
특히 많은 게임 회사들이 AI를 활용한 효율성 증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게임즈 워크숍의 이번 결정은 창작의 독창성과 인간만의 감성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이 결정이 단순히 기술적 선택을 넘어서 게임즈 워크숍의 브랜드 정체성과도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해머 세계관 자체가 기술에 대한 경계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현실에서도 이를 실천하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S5/comments/1qc7pw7/warhammer_maker_games_workshop_bans_its_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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