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제작사, AI 전면 금지 선언... "인간 창작자를 존중한다"

워해머 제작사, AI 전면 금지 선언... "인간 창작자를 존중한다"

게임즈 워크숍, AI 생성 콘텐츠 전면 차단

1월 13일, 워해머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게임회사 게임즈 워크숍이 모든 창작 과정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의 이유로 "인간 창작자들에 대한 존중"을 내세웠다.

이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 불고 있는 AI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으로 해석된다. 특히 후드 호스(Hooded Horse) 같은 게임 퍼블리셔들이 AI 사용 제한 정책을 도입한 이후, 대형 게임회사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저들 반응은 엇갈려

레딧 게이밍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즈 워크숍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 반응들: - "워해머는 AI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 이단 행위지!" (55개 추천) - "후드 호스의 결정이 충분한 선례를 만들어서 게임즈 워크숍도 따라하게 됐네. 좋은 일이야" (21개 추천)

유머러스한 반응도: - "창작자들을 '인간'이라고 부르는 게 좀 그런데, 그들 중 상당수가 영국인이잖아" (32개 추천) - 이 댓글에 대해 다른 유저는 "농담이면 /s 표시 빼고 끝까지 가든지 죽든지 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AI와 창작의 경계선

게임즈 워크숍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정책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워해머라는 거대한 IP를 보유한 회사가 AI 생성 콘텐츠를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창작물의 진정성과 인간 창작자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AI 아트와 AI 생성 콘텐츠 사용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개발 비용 절약과 효율성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회사들과, 인간 창작자의 일자리와 창작의 고유성을 지키려는 회사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 트렌드의 전환점?

게임즈 워크숍의 결정이 다른 대형 게임회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미 몇몇 인디 퍼블리셔들이 비슷한 정책을 도입했고, 이제 메이저급 회사도 동참한 셈이다.

워해머라는 수십 년 역사의 IP를 가진 회사가 "인간 창작자 존중"을 명시적으로 내세운 것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출처: Reddit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