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vs BLG 또 만났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숙명의 맞대결' 또 성사
또 만난 G2와 BLG, 팬들 반응은 극과 극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또다시 G2 에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맞붙게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0월 16일 G2 에스포츠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은 437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라이엇 게임즈가 매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풍자한 밈(meme) 이미지로, 붉은 배경에 창을 든 거대한 실루엣이 BLG, G2, 라이엇 게임즈 로고를 향해 겨누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마치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두 팀을 계속 맞붙게 만든다는 팬들의 의구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G2 팬들의 복잡한 심경
G2 팬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한쪽에서는 이미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부정적 반응: - "T1한테 1-2로 떨어질 게 뻔해. 진짜 뻔하다고, 화가 나네" (+42 좋아요) - 반복되는 매치업에 대한 피로감 표출 - 예측 가능한 결과에 대한 답답함
희망적 반응: - "이번에는 G2가 BLG를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9 좋아요) - "솔직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BLG는 이전 3번의 맞대결 중 가장 약해 보이고, 우리가 올해 이미 이겼잖아. 다만 모든 게 Skew가 제대로 각성해서 여름 시즌처럼 플레이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희망고문 준비 완료🫡" (+25 좋아요)
스위스 스테이지의 '운명적' 매치업
이번 맞대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G2와 BLG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맞붙었던 '숙명의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G2가 B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핵심 변수로 G2의 미드라이너 Skew의 컨디션을 꼽았다. 여름 시즌 당시 보여준 폭발적인 경기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다면, BLG를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라이엇의 '의도적 매치메이킹'?
이번 밈 게시물의 핵심은 라이엇 게임즈가 매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비슷한 매치업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낸다는 팬들의 의구심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반복되는 패턴에 대해 팬들은 "라이엇이 스토리텔링을 위해 일부러 이런 매치업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예측 가능한 상황이 오히려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불만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 팬들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G2 vs BLG의 대결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2eSports/comments/1o8k9z1/riot_games_every_year_in_swiss_stage_be_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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