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웨어 신작 '더 더스크블러드', 스위치2 독점작 발표에 팬들 발칵
AI 게임 조롱하려다 의외의 화제작 등장
2월 21일, 레딧의 shittydarksouls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AI는 게임에서 미래가 없다"며 조롱하려던 게시물이 오히려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더 더스크블러드(The Duskbloods)'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게시물에는 닌텐도 로고가 새겨진 '더 더스크블러드'의 프로모션 이미지가 첨부됐다. 고딕 양식의 창문을 향해 걸어가는 캐릭터가 담긴 분위기 있는 스크린샷은 전형적인 프롬소프트웨어 게임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스위치2 독점작 결정에 팬들 "이해할 수 없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댓글(upvote 317개)은 프롬소프트웨어의 이번 결정에 대한 깊은 의문을 제기했다:
"정말로 알고 싶다. 프롬소프트웨어가 도대체 왜 스위치2 독점작을 내기로 했는지. 닌텐도와는 정반대 성향의 회사인데 말이야."
팬들이 특히 의아해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제약: 블러드본이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묶여 비판받았는데, 왜 또다시 플랫폼 독점을 선택했는가
- 팬층 불일치: 프롬소프트웨어 팬들이 닌텐도 팬들과 겹치지 않는다는 인식
- 성능 우려: 스위치2에 맞춰 개발하다 보면 게임이 제약받을 것이라는 걱정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해명, 하지만 여전한 의문
한 유저가 공유한 닌텐도 공식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히데타카 감독은 개발 경위를 설명했다:
"닌텐도와 아이디어를 논의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 '더 더스크블러드'의 대략적인 개요를 제시했습니다. 당시에는 매우 기초적인 단계였지만, 닌텐도가 큰 관심을 보였고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개발되다가 스위치2 출시 계획을 듣고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새 하드웨어의 온라인 기능이 원래 비전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팬들의 현실적 분석: "돈 때문"
많은 팬들은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이번 결정을 분석했다:
"미야자키가 '이 틈새 게임은 아마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을 거야. 그러니까 닌텐도가 '돈 걱정 말고 우리 콘솔 전용으로 만들어'라고 제안한 거지."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본 이유들:
- 미야자키가 정말 만들고 싶었던 실험적 게임
- 상업적 리스크를 닌텐도가 떠안는 조건
- 닌텐도 입장에서는 프롬소프트웨어 팬들을 끌어올 기회
PvPvE 로비 추출형 게임… 과연 성공할까
'더 더스크블러드'는 기존 프롬소프트웨어 게임들과는 완전히 다른 장르다. PvPvE(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 로비 추출형 게임으로, 다크 소울즈나 엘든 링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팬들의 우려사항:
- 프롬소프트웨어와 닌텐도 모두 "네트워크가 쓰레기"라는 평가
- 스위치 유저들 대부분이 Wi-Fi 환경에서 플레이할 것이라는 점
- 기존 프롬소프트웨어 팬층에게 어필할지 의문
블러드본 팬들의 절규
한 댓글은 팬들의 심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더스크블러드가 타니시드 에디션(엘든 링 DLC)보다 먼저 나오면, 정말로… (후략)"
오랫동안 기다려온 블러드본 후속작 대신 스위치2 독점 신작이 먼저 나온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돈이 답?
가장 간결하면서도 현실적인 댓글은 단 한 단어로 모든 것을 요약했다:
"money(돈)"
3000개가 넘는 업보트를 받은 이 게시물은 프롬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도전이 팬들에게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지 보여준다. 과연 '더 더스크블러드'가 기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_원문: https://reddit.com/r/shittydarksouls/comments/1ranzab/aihasnofutureingamingmeanwhi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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