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5, PS5 5월 판매 1위 달성... '어새신 크리드' 제치고 220만 판매고 돌파

포르자 호라이즌 5, PS5 5월 판매 1위 달성... '어새신 크리드' 제치고 220만 판매고 돌파

PS5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 돌풍, 5월 판매 순위 1위 기록

어제(4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PS 스토어 5월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PS5에서만 220만 장이 팔리며 '어새신 크리드: 섀도우'의 기록도 앞질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엑스박스와 PC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지난 5월 초 PS5에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에서 오랫동안 부족했던 고품질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에 대한 갈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4년 된 게임으로 2억 달러 매출,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 전략' 성공적

레딧 이용자들은 이 놀라운 성과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유저는 "4년 된 게임으로 2억 달러(약 2,8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DLC나 차량 팩 수익까지 고려하면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이 정도 매출이면 '포르자 호라이즌 6' 개발 자금을 PS5 판매만으로도 충분히 확보한 셈이다.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멀티플랫폼 전략을 택했는지 이제 명확하다"라는 의견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플랫폼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PS 스토어 상위 10위권 내 5개 게임, 유럽 지역 상위 20위권 내 7개 게임이 마이크로소프트 타이틀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르를 지배하는 포르자, 플스유저들에게 필요했던 게임"

코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아케이드/심케이드 레이싱 게임 장르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한 유저는 "플레이스테이션에는 수년 동안 이런 수준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필요했다"며 게임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른 유저는 "'포르자' 외에도 고품질 아케이드/심케이드 레이싱 게임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데, 이 장르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은 매우 이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시뮬레이션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생긴 아케이드 레이싱 시장의 공백을 '포르자 호라이즌'이 완벽하게 메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장벽 허물어진 콘솔 게임 시장, 이젠 게임의 질만 중요

흥미로운 점은 오래된 콘솔 라이벌리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예전 엑스박스 360 시대부터 '포르자' 시리즈를 즐겨왔다는 한 베테랑 게이머는 "PS5 유저들이 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기쁘다"라며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게임 업계는 하드웨어 판매보다 게임 자체의 접근성과 수익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5'의 PS5 성공은 플랫폼 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새로운 게임 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전략 변화는 앞으로의 게임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팬들에게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좋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문 출처: 레딧 게시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