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포르자 호라이즌 5, PS5에서만 200만 장 팔렸다... 어쌔신 크리드 신작 판매량 추월

엑스박스 독점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대성공
지난 27일 레딧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한때 엑스박스 독점작이었던 '포르자 호라이즌 5'가 PS5 플랫폼에서만 약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게임이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판매량도 추월했다는 사실이다.
플랫폼 경계가 무너진 시대의 새로운 승자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플랫폼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한 유저는 "지난달 PS5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 엑스박스 게임이라니,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다른 유저는 "엑스박스가 현재 PS5에서 가장 잘 팔리는 퍼블리셔라고 들었다"며 스킬업의 말을 인용했다.
둘째는 게임성에 대한 높은 만족이다. PS5 유저들은 "드디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이 게임을 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 "그냥 좋은 게임이 아니라 미친듯이 훌륭한 게임"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레이싱 게임 팬들은 "우리는 정말로 재미있는 레이싱 게임이 필요했다"고 언급하며 그란 투리스모 7과는 다른 매력을 갖춘 포르자의 가치를 인정했다.
플랫폼 경쟁에서 게임성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PS5 유저 중 한 명은 "PS5 소유자로서 앞으로 12개월 내에 포르자 호라이즌 6에 70달러를 더 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유저는 특히 "그란 투리스모 7과 스포츠 모드도 좋아하지만, 수년간 온라인 레이싱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험은 호라이즌 오픈"이라고 말하며 포르자만의 자유로운 레이싱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반응은 게임 산업이 점차 플랫폼 중심에서 게임 자체의 품질과 재미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때는 '엑스박스 독점'이었던 포르자 시리즈가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폐쇄적이었던 콘솔 생태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양 진영 유저 모두에게 이로운 변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은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포르자의 개방형 레이싱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넓은 시장에서 추가 매출을 올리는 윈윈(Win-Win) 상황이 만들어졌다. 특히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잘했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멀티플랫폼 전략이 게임 커뮤니티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헤일로' 시리즈도 PS5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유저는 "아들과 함께 헤일로 협동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5의 PS5 버전은 올해 초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판매 데이터는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에서도 레이싱 게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 강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콘솔 제조사를 넘어 멀티플랫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포르자 호라이즘 5 외에도 '그라운디드'와 같은 게임들이 PS5에서 호평받으며, 게임 자체의 품질과 재미로 승부하는 새로운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독점 타이틀을 PS5 등 타 플랫폼에 출시할지, 그리고 그것이 엑스박스 콘솔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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